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초아가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팬이 몸을 밀착해서 신체접촉을 시도하고 동료들이 이를 막는 해프닝이 벌어져서 화제를 일으켰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3년 11월 14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양복 바지에 진한 카키색 잠바를 입은 한 남성이 무대에 올라 악수를 하는 척하며 웃는 얼굴로 크레용팝 초아를 안으려는 신체접촉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과 캡처 이미지를 살펴보면, 크레용팝이 '빠빠빠' 무대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문제의 남성이 초아에게 접근해서, 프리허그 타임이 아닌데도 악수를 청하는 척하면서 이내 몸을 밀착하며 포옹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상황을 목도한 크레용팝 매니저가 놀라서 그 남자를 제지했고, 크레용팝 멤버들 역시 깜짝 놀란 초아를 보호하며 남자를 밀어냈고, 초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불쾌한 듯 손을 모아 올리며 물러서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재 크레용팝은 이 상황에 대해 성추행은 아니었으며, 단순 팬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그냥 해프닝으로 정리하는 수준으로 끝났다고 말했으며, 네티즌들은 "사생팬 이래서 무섭다" "그냥 좌시하면 안된다" "좋은 친구들 뭐하냐? 신변보호 제대로 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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