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일 방영된 KBS2 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15회에 윤은혜가 미래의 최명길이 아니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른바 평행우주론의 등장!
미래의 선택 15회에서는 오정세가 분해 나주현이 등장해서 최명길이 분한 큰미래와 대화를 나누면서, 큰미래가 나랑 윤은혜(미래)는 다른 사람이고 돌아가봤자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말을 던졌다.
평행우주론이 등장한 시점은 바로 이때였다. 큰미래의 발언에 깜짝 놀란 주현이 "그럼 이게 평행우주론이라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했고, "그렇다면 당신이 말하는 평행우주론에 근거하면 이 세상엔 단 하나의 우주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또다른 우주가 존재할 수가 있고 더불어 또다른 내가 존재할 수도 있다. 네가 온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아닐 수도 있다는거다"고 말하며 놀라워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미래의 선택 등장한 평행우주론이란 무엇?
'평행우주론'이란 하나의 우주가 아닌 동시에 여러개의 우주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이론으로, 시간 여행즉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이동해서 과거로 돌아가 어떠한 영향을 주었다 하더라도 이에 영향받은 우주와 관계가 없는 우주가 평행으로 진행된다는 이론이다.
미드 팬들이라면 J.J. 에이브람스의 인기 SF 미드인 '프린지'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이론이며, 현재의 세계가 다차원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을 대단히 설득적으로 그려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그 외 평행우주론을 다룬 영화로는 '소스코드',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열한시' 등이 있다. SF 장르에서는 드라마의 재미와 설득력을 보장하기 위해 아주 익숙하게 차용되는 장치기이기도 하다. 아래는 미드 프린지, 영화 소스코드, 열한시 관련 이미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