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담은 영화 '변호인'이 2013년 12월 18일 오후 5시 전야개봉된 가운데, 일베로 대표되는 보수 커뮤니티 사이트의 별점 테러와 막막 댓글에도 영화 '변호인'이 흥행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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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봉 당시 네이버 영화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변호인’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6점대 중후반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음은 약 4,000여명이 참여 평점 8.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개봉 이전 낮은 평점과는 달리 개봉 이후 영화 ‘변호인’의 인기는 예매율이 50%를 넘는 인기와 함께 거의 모든 영화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 대한 기대관객이 상당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일베의 영화 변호인 평점 테러 및 막말 파문 어떤?
개봉 초기 ‘변호인’의 평점이 낮은 건 일간베스트 등 보수 커뮤니티가 별점 테러를 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확실하다. 실제 일베에는 개봉 이전부터 “변호인 별점테러하는 방법”, “변호인 평점 5.18로 맞추자”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고, 개봉 당일에도 오늘은 ‘이 시각 변호인 평점’, ‘속보 변호인 평점 4점 돌파’ 등의 글이 연달아 게시되기도 했다.
별점 테러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조롱하는 막말 댓글도 쏟아지고 있다. “노짱 그립습니다, 홍어홍어! 운지운지!”, “안녕하세오 서울운지중학교 노안나라고 해요. 우리 아버지가 노 대통령은 아주 훌륭한 위인이라고 했어요 좋은 피아제 시계도 차고요”, “지옥행 열차가 곧 출발할 예정이니 모두 부엉이바위역으로 모이시기 바랍니다!” 등등 발언이 있다.
또한 변호인을 좌북 추종 영화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김정은과 변호인을 연관시키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영화 '바닐라스카이'의 낙하장면을 올려놓고 '변호인'의 마지막 장면이라고 올린 회원에, 일부 회원들은 '변호인' 망하라고 캠으로 영화를 찍어서 인터넷에 불법 '변호인' 동영상을 뿌리기도 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개봉 하루가 지난 현재 시점에는 일베에도 "솔직히 변호인 평점테러 이거 영화 홍보시켜주는 것밖에 안되니 고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발언과 함께 평점테러가 수그러들지, 아니면 다른 전략으로 변호인 깎아내리기를 시도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하다.
영화 ‘변호인’은 1981년 군사정권 시절 발생한 용공사건 ‘부림사건’을 소재로 했으며, 한 부산 출신의 고졸 판사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로 탈바꿈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이 평가에 따르면, 정치색을 우려했으나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며, 뜻밖에도 감정과잉으로 몰아붙이지도 않았고, 이외로 코믹한 장면도 많아 영화 자체로도 잘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동영상 모음!
변호인 메인 예고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