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첫 방송에서 그려진 이영하와 박찬숙의 가상 부부 재혼기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생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의 성인 버전, '우결 재혼버전'이라는 딱지와 함께 아류논쟁에 휘말리긴 했지만 우결과는 다른 깊은 맛이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힘든 사별의 기억속에서도 딸을 잘 키우며 사는
농구스타 박찬숙을 응원하신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님과 함께 첫 방송, 박찬숙 이영하 가상 재혼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졌나?
님과 함께 첫 방송에서 과거 농구 스타 박찬숙과 인기 탤런트 이영하의 재혼기가 첫 방송으로 그려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의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된 박찬숙은 자신이 가져온 짐을 꾸렸다. 이때 이영하는 박찬숙의 캐리어에 꽂힌 쪽지 한 장을 발견했다. 이는 박찬숙의 딸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하는 서효명이 두 사람의 재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쪽지였다.
서효명은 '첫날밤 예쁘게 보내시라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새아빠와 함께. 커플 파자마 입으시고 예쁜 꿈꾸세요. 두 개 중 더 큰 사이즈가 엄마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센스와 감동을 선사했고, 이영하와 박찬숙은 쪽지와 함께 온 파자마에 얼굴을 붉혔고 이영하는 털썩 주저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재혼 안 한 이유는?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하가 재혼을 안한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하는 첫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1회에서 가상 재혼 상대인 박찬숙을 차에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박찬숙은 이영하에게 "그동안 왜 재혼을 안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영하는 "내가 연예인이라 그렇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혼한다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 재혼하면 또 그럴 것 같았다"고 세간의 이목이 무서워서 재혼을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아 눈시울을 시큼케 했다.
또한 이영하는 박찬숙에게도 재혼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다. 박찬숙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그랬다.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역시 사별 후에는 재혼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이영하는 지난 2007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했다. 박찬숙은 2010년 남편과 사별했다.)
박찬숙 누구? 박찬숙 사별 이유는?
한편 이날 방송 이후 농수 스타였다는데 박찬숙이 누구냐, 박찬숙 딸 탤런트 서효명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박찬숙은 명실상부한 한국 여자 농구 최고의 스타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한 농구로 1980년대 한국 농구를 이끌었던 스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박찬숙은 스타 농구선수 생활과는 달리 힘든 결혼생활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0년 11월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박찬숙은 "어머니가 5년, 아버지가 2년 간 투병생활을 하던 중 사망했고, 2009년엔 암 투병 중이던 남편마저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모님에 이어 남편마저 힘든 투병으로 사망해 힘들었던 박찬숙 사연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찬숙 딸 서효명 누구?
또한 박찬숙의 딸 탤런트 서효명은 '롤러코스터' '생방송 보니하니' 등에서 방송 MC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으며, 얼마 키를 물려받아 170에 이르는 큰 키에 귀여운 외모가 강점인 배우이다. 아래 서효명 사진 모음!
박원숙 임현식 가상 부부는 어땠나?
또한 이날 방송 '님과 함께'에서는 이영하 박찬숙 부부 못지 않게 박원숙 임현식 가상부부도 화제의 대상이었다.
방송에서는 박원숙이 임현식과 가상 재혼하는 소감을 털어놨는데, 박원숙은 "사실 난 너무 싫었다. 재혼이라는 말 자체가 싫었다"고 밝히며 재혼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박원숙은 "하지만 황혼 재혼이 많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다. 재검토를 해서 성공적인 결혼 생활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출연했다"고 말하며 출연 소감을 설명했다.
과거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을 통해 임현식과 호흡을 맞춘 박원숙은 "최소한 이 사람한테 사기는 안 당하겠다는 신뢰가 있었다. 우린 연습부부가 아니라 복습부부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