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첫 등장한 홍진호의 일상과 더불어 모교에서 유도훈련을 받은 김민준, 형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특히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은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는데, 본방에서도 역시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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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홍진호 방송 어땠나?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이른 오전부터 게임을 하며 몸을 풀었고, 별명인 ‘콩’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선물받은 두유를 연신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집 앞 헬스장, 집 앞 식당 등을 전전하는 ‘앞마당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김희철 이두희 임요환과 만난 자리에 김가연이 오자 급격하게 줄어든 말수로 연애고민을 털어놓기도 해서 재미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홍진호는 지상파 예능에는 처음 출연했지만 가감없이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며 웃음을 만드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게다가 단점으로 꼽히던 발음 역시 공부까지 해가며 웃음 소재로 능숙하게 사용하며 농익은 입담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히려 한 치의 꾸밈이나 가식 없는 홍진호의 모습에 시청자의 호평이 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홍철의 반전, 그리고 스카이다이빙에 시청자들 뭉클!
반면 노홍철의 반전에는 많은 시청자들이 뭉클해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형을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 형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과 존경심을 표현하는 장면이 감동 그 자체였다는 반응입니다.
네티즌들 역시 과하게 밝거나 ‘사기꾼’ 이미지를 주로 선보여 온 노홍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며 노홍철의 인간미를 찾아낸 나혼자 산다에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진호 도대체 연봉이 얼마였길래 이렇게 화제?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홍진호의 이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프로게이머계의 유재석-박명수", "남자들의 소녀시대"라며 소개한 홍진호는 프로 게임 사상 22번의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으며 프로게이머 사상 2번째로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사실이 자막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홍진호의 집은 억대 연봉자임에도 단출한 원룸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홍진호는 "집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외로워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소박한 그의 성품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한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데뷔 당시 연봉이 1200만원"이었다며 "돈이 없어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게임방에서 반년 동안 산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해서 화제가 된 바 있기도 합니다.
홍진호 나혼자 산다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