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민주당 의원 세모녀 자살 브리핑중 눈물 왈칵! 브리핑 전문 및 동영상 공개!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이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던 세 모녀 자살 사건 브리핑 도중 눈물을 쏟으며 브리핑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 28일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새 출발이 가능한 사회로 가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하려고 마이크 앞에 섰지만,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에 브리핑을 끝내 마치지 못하고 눈물을 쏟고 만 것입니다.

 

세모녀 자살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적 방책 마련을

촉구하신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 세모녀 자살 사건 브리핑 도중 눈물 왜?

 

한정애 대변인이 눈물을 쏟은 부분은 세 모녀가 남긴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라는 메모 내용을 읽던 중이었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다 치료를 포기한 딸과 신용불량자로 취업마저 힘들어진 둘째 딸, 그리고 식당일을 하다 넘어져서 그나마 있던 백여만원의 고정 수입이 끊겨 세 모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에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쏟아지는 눈물에 논평 중단, 서면 논평으로 대체!

 

이후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실 밖으로 나와 숨을 고르며 눈물을 닦았지만, 더 이상 브리핑이 힘들다며 서면 논평으로 대신했습니다.

 

서면 논평에서 한정애 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방치한 사회적 약자, 바로 우리의 이웃의 하루는 계속해서 병들어갔다"며 "축소되고 왜곡되는 복지 정책은 그들에게서 한 줌의 희망마저 앗아가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어지는 서면 논편에서 "민주당은 세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과 같은 죽음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록 실패하더라도 새 출발과 재도전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세 모녀 자살사건 보도 동영상 보기

 

 

 

한정애 대변이 눈물 왈칵, 세 모녀 자살사건 무엇?

 

앞서 2월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세 모녀 자살 사건은 지난 2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엄마 박모씨와 큰딸 김모 씨, 작은 딸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세 모녀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이 생활고로 인해 동반자살을 택한 세 모녀의 죽음과 관련, 처절할 만큼 가슴 아픈 사건에 온 국민이 아파하고 있다며, 식당일도 노동이고 근로인데 식당 일을 하다 다친 어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재 혜택을 받을 수 있었거나 식당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을 동안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었다면, 만성적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딸이 치료비 걱정 없이 공공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면 카드빚에 신용불량자로 취업마저 힘들었던 딸에게 취업지원과 생활지원이 보다 긴밀하게 진행됐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아래 논평 전문 공개합니다. 

 

 


[생활고를 비관한 세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새출발이 가능한 사회로 가야 한다.]


처절할 만큼 가슴 아픈 사건에 온 국민이 아파하고 있다.


지난 26일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70만원이 든 봉투만 남기고, 생활고를 비관한 세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자, '시기만 다를 뿐 미래의 우리 모습'이라는 한탄까지 전해지고 있다.


동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절망의 대한민국', '슬픈 대한민국'의 한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안타깝게 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세 모녀의 명복을 기원한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사회안전망 구축에, 복지 확대에 집중했다면 하는 안타까운 반성을 하게 된다.


식당일도 노동이고 근로인데, 식당일을 하다 다친 어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재 혜택을 받을 수 있었거나, 식당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을 동안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었으면, 만성적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딸이 치료비 걱정없이 공공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면, 카드 빚에 신용불량자로 취업마저 힘들었던 딸에게 취업 지원과 생활 지원이 보다 긴밀하게 진행되었다면...


한 달을 쉬지 않고 일해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그럼에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월세 가격, 부동산 활성화만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이 바뀌었더라면...


우리 사회가 방치하고 놓치고 있던 사회적 약자, 바로 우리의 이웃의 하루는 계속해서 병들어 갔고, 구멍 뚫린 사회적 안전망의 허점으로 그들의 삶의 무게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축소되고 왜곡되는 복지 정책은 미래에 대한 한 줌의 희망마저 앗아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 여당과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관심은 끊어버리고, 각종 복지정책과 공약은 후퇴시키고 있다. 의료, 교통 등 공공 영역은 민영화, 영리화란 이름으로 위험천만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 민주당은 세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과 같은 죽음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음껏 공부하고, 충분히 치료받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
모두가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사회, 비록 실패했더라고 새출발, 재도전이 가능한 대한민국, 쓰러지고 넘어져도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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