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수백명의 승객보다 가장 먼저 구조선에 오른 선장의 모습이 언론의 구조자 도착 동영상 확인과정에서 포착돼 선장이 승객들을 버리고 1등으로 배를 탈출했습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며 충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8일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첫 번째 구조선을 타고 전남 진도 팽목항에 내리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침몰 사고가 일어난지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4월 16일 오전 11시 15분쯤 팽복항에 도착한 첫 번째 구조선에서 내려 구출된 학생들, 일반인들과 카메라 앞으로 지나가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사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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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탈출하고 정체를 숨긴채 응급진료소로 들어와 담요까지!
또한 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석 선장은 구조자들이 모여있는 응급진료소로 들어와 중앙에서 성급히 담요를 두르고 장면까지 보였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배와 승객을 지켜야 할 선장이 가장 먼저 구조선에 올라 자신의 몸을 챙긴 것입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신분을 "선원일 뿐"이라고 속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탈출 의혹에 묵비권으로 응대하던 선장 이럴수가!
그동안 가장 먼저 탈출한 것 아니냐는 추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시인하지 않았던 이준석 선장입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이 담요를 두르는 모습은 모습은 "너희들 먼저 구하고 가겠다던 고 박지영 선원과 "아이들 구해야합니다"며 선체로 들어간 실종자 양대홍 사무장의 모습과 대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확인하세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세월호 이준석 선장 탈출 영상
꽃보다 할배, 마녀사냥, 정글의 법칙 등 결방 안내!
한편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공중파와 케이블 예능의 결방이 되고 있습니다. 4월18일 CJ E&M 측은 “tvN ‘꽃보다 할배’와 19일 ‘삼촌로망스’가 결방한다고 보도했으며, ”며 “tvN 금토일 주말 모든 예능물과 18일 올리브 TV ‘테이스티 로드’ 역시 결방을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공중파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KBS, SBS, MBC, CJ E&M, JTBC 등 각 방송사들이 실시간으로 편성표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오후 2시 4분 KBS가 공개한 편성표에는 KBS 1TV를 통해 9시 '특집 KBS 뉴스9' 10시 'KBS 뉴스특보' 11시30분 '특집KBS 뉴스라인' 새벽 12시 30분 'KBS 뉴스특보' 등을 연이어 방송하며 세월호 구조상황을 보도할 계획입니다.
KBS 2TV 편성표는 오전 9시 6분 게재한 것으로, '다큐 공감' '후토스 잃어버린 숲' '영상앨범 산' 'KBS 파노라마' 1,2부 등 예능프로그램 대신 다큐멘터리 등을 대체 편성했습니다. 드라마 방영은 7시 5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가 유일합니다.
JTBC는 사고 당일인 16일부터 대부분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방송하고 있는데, 그에 따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마녀사냥'이 결방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귀부인'도 방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요' 편이 결방됐고, 뿐만 아니라 '웃찾사' '도전천곡'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역시 결방됩니다.
또한 19일 'K팝스타3'의 후속작인 '룸메이트' 역시 첫방을 앞두고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룸메이트' 첫방송은 27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