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격사퇴! 김기태 LG 감독 자진사퇴 진짜 이유는? 김기태 사퇴 진짜 이유가 이병규? 김기태 감독 누구? 김기태 감독 불참 안타까운 이유!

LG 김기태 감독이 전격적으로 감독직을 사퇴했습니다. 2014년 프로야구 개막한지가 얼마나 됐습니다고, 현역 감독의시즌 초반 사퇴라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홈경기도 아닌 원정경기 도중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자진 사퇴는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그 배경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구단은 2014년 4월 23일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대구에 내려온 구단 직원을 통해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안타깝다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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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사퇴, 성적부진 개인 의지 반영? 구단의 압력?

 

LG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4월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혔지만, 현재 구단은 사퇴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 김 감독과 더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사퇴 의지가 워낙 강해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사퇴쪽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조짐 경기 시작전부터 감지!

 

김기태 감독의 사퇴 조짐은 이날 경기 전 훈련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원정팀 훈련시간 내내 대구구장에 나타나지 않은데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덕아웃은 조계현 수석코치가 대신 지켰는데, 평소같으면 일찍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 감독이었기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현재 김기태 감독의 사퇴가 자신의 뜻인지, 아니면 구단의 압력이 작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부진한 팀 성적이 평소 똑 부러지는 성격의 김감독을 크게 짓눌러서 자존심이 강한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구단의 압력을 받아 사퇴하느니 차라리 자진사퇴의 모양새를 팬들과 언론에 보이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도 추측됩니다.

 

 

 

LG 최근까지 10경기에서 1승 9패 최악의 슬럼프!

 

LG는 4월 22일 삼성전까지 3연패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순위도 4승 1무 12패로 꼴찌로 떨어졌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할 정도로 거셌던 상승세도 푹 꺾이면서 경기를 치를 의욕조차 없는 팀이 현실이 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LG에 `잠실의 봄'을 안겨줬던 김기태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올해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넘어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 사퇴 진짜 이유가 혹시 이병규 빈볼 사태?

 

김기태 감독의 사퇴에 네티즌들과 LG 팬들은 지난 한화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빈볼 사태로 심적 부담이 상당했던 것도 사퇴 배경 중의 하나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병규 선수가 빈볼을 지시했다는 말도 떠돌고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 어떤 감독도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서라도 감독 사퇴를 결정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현재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예스의 예에서 알 수 있듯, 감독의 권위보다 위에 있는 선수, 스타 플레이어와의 불화는 감독 사퇴를 끌어낼 수도 있는 씁쓸한 사퇴라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전격 사퇴, LG 김기태 감독 어떤 선수 어떤 감독?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 1999년 삼성, 2002년 SK를 거쳐 2007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습니다.

 

LG는 지도자로서의 높은 자질을 엿보인 김 감독을 2010년 코치로 영입했고, 2012년 박종훈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앉혔습니다. 김 감독은 그해 57승4무72패(승률0,442)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머물렀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

 

그리고 예상대로 2013년은 달랐습니다. 128경기동안 74승54패(승률0.578)를 기록하며 팀을 11년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김기태 감독이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1승3패로 아쉽게 패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만으로도 LG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던 것입니다! (응답하라 1994 ㅋㅋㅋ)

 

그래서 지난 시즌의 기대만큼 2014년 시즌도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김기태 감독의 어깨는 무거웠다고 생각됩니다. LG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실의에 빠진 선수들은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기 일쑤였습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빠진 자리를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합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초반 전격 사퇴라는 좋지 않은 모양새지만, 김기태 감독님 어디서든 한국 프로야구를 위해 큰 그림자로 있어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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