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나광남 심판의 '오심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술에 만취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심판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14년 4월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술 취한 관중이 난입해 1루심 박근영 심판을 공격했습니다.
오심 논란 심판 폭행 관련 상황
아래 손가락 누르시고 알아보겠습니다
만취 관객 심판 폭행 어떻게 된 일?
사건은 KIA가 6대3으로 앞선 7회초 SK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에 일어났습니다. 30대 초반의 한 남성 취객은 1루측 서프라이즈존의 철책을 넘어 경기장에 들어왔고, 이어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와 박근영 심판의 목을 팔로 감고 넘어뜨렸습니다.
SK 백재호 1루 코치와 KIA 1루수 브렛 필이 이 남성을 제지했고, 결국 덕아웃 방향으로 끌려 나갔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가 펼쳐지지 못했습니다.
KIA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보안요원도 미처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신병 확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안요원이 미처 손 쓸 새도 없었던 사건 원인은 무엇?
광주 경기는 3연전의 첫머리이던 전날부터 심판의 오심 사건이 터지며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도 6회에 SK 조동화의 내야 땅볼 때 세이프 판정을 두고 선동열 감독이 나와 항의하는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여러 차례 야유가 나왔습니다.
앞선 4월 29일에는 2루심을 보던 나광남 심판의 오심 논란이 불거졌고, 나광남 심판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대기심과 교체됐고, 4월 30일 경기를 앞두고 나광남 심판은식중독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바 있습니다.
나광남 심판 두 경기 연속 오심 작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