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9일만에 시즌 4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계속 되는 주심의 석엲치 않은 스트라이크 볼판정 때문에 불쾌한 어필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추신수는 2014년 5월 1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0-4로 뒤진 4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5월 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입니다.
4타수 1안타 추신수 아메리칸 리그 타율 공동 1위에 출루율 1위도 고수!
이번 홈런으로 홈런 1개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로 올랐고, 출루율은 4할6푼5리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타율이 멜키 카브레라,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타율 공동 1위에 올랐고, 출루율 역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와 대단하네요. 타율에 출루율, 게다가 장타율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니..이건 뭐 거의 양키즈 데릭 지터 전성기 수준이네요!!!)
추신수 시즌 4호 홈런 동영상
추신수 1회 심판의 석연찮은 볼 판정에 삼진!
그러나 홈런포 하나로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달리게 됐지만, 최근 들어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추신수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에게만 스트라이크존이 지나치게 넓게 적용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출루율이 너무 좋다 보니 내보내고 싶지 않는 것이 자동반사인가요?)
추신수는 1회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3볼에서 들어온 상대 우완 선발 존 래키의 바깥쪽 높은 직구 2개가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멀리 벗어난 공으로 판단해 볼넷으로 나가려던 추신수는 허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주심 빅 카라파자는 어이없는 공에 잇따라 손을 올렸다. 좀처럼 판정에 흥분하지 않는 추신수도 주심에게 항의할 정도였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어이없는 스트라이크 콜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중계진에서도 연일 추신수 타석 때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언급할 정도입니다. 유독 바깥쪽으로 멀리 빠지는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뛰어난 선구안 덕에 높은 출루율로 주목받는 추신수입니다 보니, 심판들에게 괜한 주목대상으로 이런 판정이 나오고 있지나 않은지 석연찮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동영상 감상하세요.
추신수 석연찮은 볼판정 볼넷 나가려다 다시 타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