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기억나시겠지만,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축구의 마지막 장면은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하고, 당시 우루과이의 8강 진출을 이끈 주역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에게 달려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4년이 지난 지금, 박지성은 현역 선수로 더 이상의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은퇴를 발표했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프리미어리그의 득점 머신으로 활약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한국 우루과이전 기억나세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맞붙었습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아쉬운 일이지만 당시 수아레스의 원맨쇼 두 골로 우루과이는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한국은 저 놈 저거 경계해야된다고 하던데 진짜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수아레스는 당시 경기에 대해, 막상막하의, 엄청나게 격렬했던 경기로 기억에 남아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많은 득점 기회를 주고 받았고, 특히 한국의 경우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승리의 조건을 충분히 갖춘 팀답게 시종일관 우루과이를 괴롭혔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우루과이의 신성이었던 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박지성에게 달려가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당시 한국대표팀에게 있어 '아이콘'과 같은 존재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었던 박지성은 수아레스에게 한국팀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받아들여졌음에 틀림없으니까요.
아래 추억의 박지성 수아레스 유니폼 교환 동영상, 그리고 수아레스 핵이빨 동영상 감상하세요. 수아레스 그러고 보니 참 사건 사고가 많네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