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탑팀의 쾌남 파이터 방태현이 2014년 6월 15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서 열린 'UFC 174'에 출전해 카잔 존슨에게 3라운드 KO승을 거두고 UFC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방태현은 1라운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는데, 경기 도중 카잔 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두 차례 허용했지만 쉴새 없는 펀치를 통해 공세를 이어나갔고, 1라운드 중반에는 존슨의 안면에 정확하게 먹혀들어가는 유효타도 따냈습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1라운드 운용에 이어 2라운드에 돌입한 방태현은 존슨의 지속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를 잘 막아냈고, 공격과 수비의 안정적인 방어를 통해 2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3라운드에 들어선 방태현은 큰 공격보다는 잽으로 선제공격을 가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카운터 상황을 노리던 방태현은 드디어 3라운드 2분여 경이 지난 뒤 방태현은 오른손 펀치를 상대 안면에 꽂아 넣으며 KO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승리를 통해 방태현은 지난 2013년 1월 UFC 데뷔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마이르벡 타이스모프에 패한 뒤 첫 승을 신고했고 UFC 퇴출 명단에서 제외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방태현 UFC KO 첫 승 상금에 보너스가 무려?
한편 이날 열린 'UFC 174'에서 카잔 존슨을 꺾고 옥타곤 첫 승을 올린 방태현이 보너스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KO승으로 방태현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모두 따냈습니다.
이로 인한 방태현의 보너스 금액은 각각 5만 달러(5,127만원)이고, 2관왕에 오른 방태현은 파이트머니 외에도 10만 달러(1억255만원)를 더 획득했습니다.
방태현과 혈전을 벌인 카잔 존슨 역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고, 다니엘 사라피앙을 1라운드 2분 52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한 쿠니모토 키이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올랐습니다. 아래 방태현 KO 경기 영상입니다.
방태현 카잔 존슨 KO승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