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친구 드립으로 자주 등장하는 LA 다저스의 거포 야시엘 푸이그가 2014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기어이 참가했지만 홈런 0개로 초반 탈락하는 굴욕을 당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개막 이전부터 홈런더비 참가를 강력하게 희망했던 LA 다저스의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는 2014년 7월 15일 미네소타의 새 구장인 타겟 필드가 생소했던지 (아니면 홈런더비 참가가 생소했던지) 담장 밖으로 단 한 개의 타구도 날려 보내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이날 홈런더비 푸이그는 총 10명의 참가선수 중 5번째로 나서 7아웃을 당하는 동안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홈런일까 싶은 큰 타구가 나왔지만 결국 홈런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이날 중계방송에서 푸이그가 지난 2012년 로빈슨 카노 이후 처음으
로 1라운드에서 홈런 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내 중계진은 야시엘 푸이그가 류현진 선수와 절친이라는 상황을 이용해서, 푸이그 선수 갈때는 전세기 타고 갔지만, 올때는 걸어서 오라고 류현진 선수가 문자 날렸겠네요 등의 푸이그 류현진 드립으로 푸이그 선수의 홈런더비 굴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푸이그 직전에 나섰던 아메리칸리그 대표 호세 바티스타는 무려 1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 더욱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LA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푸이그는 전반기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와 12홈런 52타점 53득점 106안타 출루율 0.393 OPS 0.915를 기록 중인데, 이와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팬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아래 동영상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