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보복구가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복구라는 것이 팀간 집단 싸움을 유발하거나, 혹은 퇴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조치이기 때문에 설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있는데 실행이 될까 싶었는데 했네요.
2014년 7월 21일 LA 다저스와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던진 보복구가 큰 화제입니다.
커쇼의 보복구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보복구였습니다. (그러나 설마 커쇼에게 그런 지시가 있을까 싶었지만 예외가 없었던 것입니다)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라이벌 세인트루이스전에 등장했는데, 직전 경기에서 푸이그가 몸에 맞는 공이 나왔고, 그걸 참았는데 오늘 또 라미레즈가 공에 맞자, 메이저리그의 암묵적인 규칙에 따라 바로 다음회에 보복구를 던지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커쇼는 다음 이닝에 올라가자 마자 맷 할리데이의 허벅지에서 엉덩이쪽에 초구 보복구를 던져서 에이스의 위용과 의리를 과시했고, 게다가 이후 다음 타자를 초구에 병살타로 유도하는 상황을 연출해서 역시 클레이튼 커쇼라는 상황을 보였습니다.
아래 커쇼의 보복구 동영상 보세요. 설마 설마 클레이튼 커쇼가 퇴장의 위험을 무릅쓰고 보복구를 던질까 했는데 정말 던졌네요. 클레이튼 커쇼 진짜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