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주진우! 주진우 유병언 자필문서 특종 공개! 시사인 주진우 기자 유병언 메모 무슨 내용? 백골화 순천 변사체 유병언 확정? 꿈같은 사랑 무슨 책?

유병언 전 회장이 도주하면서 적어 놓은 메모 형식의 자필 문서가 공개되며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 도주 당시의 유병언 전 회장의 심정이 어땠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22일 검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6월 12일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발견된 가운데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유병언의 자필 문서를 특종 공개했습니다.

 


 

 

유병언 메모 무슨 내용 담겼나?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A4용지 총 31쪽 가량의 유병언 메모라는 문서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자신이 음모에 빠졌다는 생각과 언론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습니다.

 

유병언 회장은 방송과 언론들의 마녀사냥의 도를 넘었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병언의 메모 문서에는 도망자가 된 유 전 회장의 심경과 유년 시절의 회고 등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 아래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유병언 문서의 일부분입니다.

 

 


유병언 문서 일본책처럼 오른쪽엣 왼쪽으로 읽어야!     
 

이날 공개된 유병언 회장의 메모글은 일본책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스타일로 작성이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유병언 회장은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에 연루돼 4년간 옥살이를 한 뒤로 이런 글 쓰기 스타일을 고수했다고 하네요.

 

시사인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복역 당시의 심경을 담은 이두출판사 '꿈같은 사랑' 책에도 이런 스타일로 쓴 원문 뒤에 위치를 바로잡은 해석을 붙여 출간됐다고 합니다.

 

 

 

“앞과 앞이 보이는 첫날이/ 끝과 끝이 맞닿아/ 긴 세월 역사 속에 프랑스 빠리의 예술혼이 서려 있고….” 라는 도망자가 된 신세에 대한 한탄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유년 시절에는 농약 묻은 사과 말린 것 먹고 위를 크게 상했던 고통을 겪었고, 소년 시절에는 6·25전쟁 4일 되던 날에 시작된 늑막염으로 인해 결핵성 늑막염이 도져서 사경을 헤맸다. 초등 4학년 때는 몸이 너무 많이 아파서 한 해 늦은 늦깎이 생이 되었다. 이 시절에는 하도 많은 의문들이 내 생각을 호기심으로 증폭시키고 있었다. 그로 인해 어떤 자그마한 물체를 열려고 하다가 폭발해서 또 한 번 죽을 뻔했었다. 요행히 몇 군데만 큰 고통을 안게 되고 얼굴과 몸 전면은 별 흠이 없다. 그 당시 나의 큰 고통을 아는 이들은 아이를 못 낳을 것이라고들 했다. 그래서 나는 더 큰 호기심을 안고 커온 사람이다. 그 호기심들을 망각하지 않고 키워서 답을 얻고 싶었다" 등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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