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츠 모텔'의 성공적인 흥행으로 오리지널 스크립트 드라마 제작에서 한껏 고무된 A&E 채널이 또 한 편의 시리얼 킬러 수사 드라마인 '도우즈 후 킬(Those Who Kill)'에 대한 시리즈 픽업을 결정했다. A&E 채널의 팬들로서는 '베이츠 모텔'의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장르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반가운 결정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시리즈 픽업을 받은 '도우즈 후 킬'은 덴마크 작가 엘즈베스 에그홀름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으로, 시리얼 킬러를 잡기 위해 크리미널 프로파일링 능력을 지닌 심리학자와 경찰 수사관의 협업을 그린 드라마로서, 경찰 수사관 캐서린 젠슨 역에 HBO '빅 러브'의 니콜렛 그랜트 역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클로 세비니가, 심리학자 토마스 샤퍼 역에 영국 배우 제임스 다아시가 출연할 예정이다.
'도우즈 후 킬'은 2012년 가을 '베이츠 모텔'과 함께 파일럿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었는데 시리즈 픽업이 미뤄지다가, 2013년 '베이츠 모텔'의 성공에 힘입어 어렵사리 10개의 에피소드로 시리즈 픽업이 된 작품이다. 니콜렛 그랜트와 제임스 다아시 외에도 조쉬 루카스와 린 콜린스 등의 배우가 캐스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