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화 '지.아이.조 2'의 레이디 제이 역으로 세계적 스타의 반열에 오른 애드리앤 팰리키는 1983년 5월 6일에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슈퍼 내추럴'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천정에 매달려 악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샘 윈체스터의 여자친구로 나와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스몰빌' 시즌3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카라/린지 해리슨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애드리앤 팰리키는 숱한 드라마의 파일럿 에피소드에 출연했다가 유달리 드라마 시리즈 픽업 자체가 무산이 되는 경우가 많은 배우로 유명하다. 2004년 그 유명한 영화 감독 오우삼이 연출한 '로빈슨네 가족: 로스트 인 스페이스' 파일럿에 출연하지만 시리즈 픽업이 무산되었고, 2006년 '아쿠아맨'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WB와 UPN이 합병하여 CW가 되는 와중에 파일럿조차 픽업이 되지 않아 방영 자체가 무산되었다.
애드리앤 팰리키는 2010년에 FOX의 '론 스타'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이 드라마도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단지 두 개의 에피소드 만을 방영하고 캔슬되는 비운을 맞이했으며, 심지어는 2011년 미국 드라마계의 유명 작가이자 제작자인 데이빗 E. 켈리가 애드리앤 팰리키를 원톱 주연으로 NBC에 팔려고 시도했던 '원더 우먼'도 파일럿 에피소드만 보고 제작 자체가 취소당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지.아이.조 2'의 레이디 제이
그런 비운의 여배우 애드리안 팰리키를 미드팬들의 기억 속에 남긴 작품은 NBC의 2006년도 풋볼 드라마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이다. 민카 켈리, 에이미 티가든 등 유독 개성있고 예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던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에서 애드리안 팰리키는 시즌3까지 타이라 콜레트 역으로 레귤러 출연을 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된다.
'원더 우먼'이 캔슬되었을 때 애드리앤 팰리키는 너무 원통하여 안타까워 한 두 달간 꼼짝도 하지 않고 지냈다고 한다. 이후 애드리앤 팰리키는 각종 인터뷰에서 그 때 준비한 원더우먼 의상을 아직도 지니고 있으니, 스몰 스크린에서는 무위로 돌아갔지만 언제가는 빅 스크린에서 원더 우먼 연기를 꼭 한 번 맡아보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속담이 서양에도 통하는 것인가?! '아쿠아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등 유독 코믹스 원작의 슈퍼 히어로물과 악연이 많았던 애드리앤 팰리키에게 행운을 안겨준 작품 역시 마블 코믹스 원작의 슈퍼 히어로물이다.
2012년 영화 '레드 던'에서 토니 월시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계속해서 노크했던 애드리앤 팰리키는, 이듬 해 2013년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할리우드 블락버스터 '지.아이.조 2'에서 메인 여주인공 레이디 제이 역을 맡아 영화의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과 함께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180센티에 가까운 장신의 키와 아름다운 몸매를 지닌 팰리키는 학창시절에 육상과 농구를 했고, 고등학교 동창회 홈커밍퀸에 2위로 뽑힌 적이 있다. 애드리앤 팰리키가 차점자가 되는 고등학교의 위용이 대단한 듯하다.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에서 타이라 콜레트
이건 원더우먼! (뭐라고 캔슬?! 죽었으, 기둘려 내 지금 갈테니!)
스몰빌에서 클락 켄트 역의 톰 웰링과 함께!
'슈퍼내추럴'에서 불타 죽는 연기 지도를 받고 있는 애드리앤 팰리키
완전 서양 전지현 포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