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대표적인 함선이었다는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판옥선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대표적인 함선으로, 조선이 거북선을 가장 많이 만들었을때도 7척에 불과했지만, 판옥선은 약 200여척이 넘을 정도로 조선 수군의 주력 군함이었습니다.
조선 전기의 군선인 맹선은 군용으로서 제 구실을 못했는데, 특히 16세기에 삼포왜란, 사량왜변, 을묘왜변 등 변란이 속출했는데, 맹선으로 왜구를 제압하기 힘들었고,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군선 개발에 부심한 결과 1555년 새로 개발해낸 것이 판옥선입니다.
판옥선은 구조와 기능 등 모든 면에서 종래의 군선과는 아주 다른 혁신적인 전투함이었는데, 구조에 있어서 종전의 군선인 맹선은 갑판이 1층뿐이었던 것에 비해, 판옥선은 2층 구조로 만든 배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마치 건물의 2층과 같은 공간을 이루고 있어서 노군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마음놓고 노를 저을 수 있고, 군사들은 노군의 방해를 받지 않고 효과적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판옥선 설계도 및 모형 등 사진 모았어요.
명량 예고편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