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철벽 마무리이자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 선수가 10경기 연속 무실점에 이은 시즌 32 세이브를 기록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연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2014년 8월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를 포함하여, 1볼넷으로 한 점차 한신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오승환 32세이브,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선두 지켜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1승 2패에, 시즌 32세이브째를 거두며 요미우리의 외국인 마무리 스콧 매티슨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다졌습니다.
현재 오승환의 10경기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71에서 1.68로 낮췄으며, 이날 오승환은 네 타자를 상대로 단지 16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50km로 돌직구 구위를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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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이날 경기 첫 상대 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습니다. 이어다니시게 모토노부를 맞아서는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7구째 시속 140km짜리 변화구가 낮게 들어가면서 조금 아쉽게 볼넷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에게 보란듯한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마지막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다니 데쓰야를 상대로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래 오승환 시즌 32세이브 동영상 및 일본반응 감상하세요.
오승환 시즌 32세이브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