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3일은 24절기 중 상강입니다. 상강은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어있는 절기로서, 이 시기는 늦가을의 쾌청한 날씨는 계속되지만, 밤의 기온이 매주 낮아지는, 다시 말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입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의미의 상강답게,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져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하는 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는 시기, 상강
상강 단풍이 절정,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
또한 상강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입니다. 농촌에서는 추수로 한창 바쁜 날인데, 추수와 관계없는 도시에서 만약 이날 술을 한 잔 마신다면 국화주가 제격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군기에 의례를 표하는 둑제를 행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풍이 절정, 국화가 만개하는 상강
상강 음식 추천, 상강에 먹기 좋은 음식은?
10월 8일 '한로'에서 입동까지는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는 시기인데, 전통적으로 한로, 상강, 입춘의 시기에 우리 선조들은 '추어탕'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 양기를 돋우는 데 좋은 음식으로 적혀있는 '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강에 먹기 좋은 음식, 추어탕
이뿐 아니라 칼슘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있고, 비타민A가 풍부해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서 몸이 차가워지는 절기에 신체를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단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있어서 날이 차가워지면 뼈가 쑤시는 노인의 경우에는, 추어탕을 먹을 때 국물보다 건더기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서리가 내리는 상강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
2014년 10월 23일 상강 오늘의 날씨는?
서리가 내린다는 의미의 상강인 10월 23일 서울 등 전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16도에서 22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극심하며, 상강엔 생강을 넣은 차를 마시며 감기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전국은 늦가을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상강답게 하루 종일 맑겠고, 남부엔 밤이 오면 구름이 조금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아래 그래픽 날씨를 참조하세요.
2014년 10월 23일 상강 오늘의 날씨
상강에 따뜻한 국화차나 국화주를
상강에 생강차도 좋다네요
상강 직장인들의 점심은 추어탕 어떨까요?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