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008년 '맘마 미아!'로 할리우드 대스타 반열에 오른 이후 몇 년 되지 않는 동안에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코미디, 뮤지컬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들면서 다종다양한 쿨한 배역의 쿨한 의상을 많이도 입었다. 그래도 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얼굴이 된다는 것은 여배우로서 절대 마다하지 않을 일!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기존 지방시 브랜드 이미지의 현대화 차원에서 개발된 베리 이레지스터블 여성용 향수 라인의 모델로 발탁되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 역시 지방시의 제의를 조금도 망설임없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이전까지 지방시 베리 이레지스터블 라인의 모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환상적인 이미지의 배우 리브 타일러가 맡았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모델 제의를 받고 아주 호쾌하게 "F--k yeah"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제의를 수락하고 잠시 시간이 흐른 후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해서 WWD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시는 정말로 예술적이라며, 자기도 패션 산업에 한 발을 담근 느낌이라고 지방시에 대한 칭찬을 끊이지 않고 쏟아냈다고 한다.
물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빅 브랜드의 얼굴을 차지한 첫 스타는 아니다. 최근에는 밀라 쿠니스가 디오르 핸드백의 얼굴로 디오르와 계약을 맺었고, 조금 더 찾아 보면 남자 모델 최초로 샤넬 No.5 향수 모델이 된 브래드 피트의 경우도 있지만, 브래드 피트의 경우는 샤넬이라는 빅 브랜드의 간판이 되었다는 기억을 지우고 싶어할 것이다. 실소를 자아내는 진지함과 어색함으로 '새러데이 나잇 라이브'를 비롯한 여러 토크쇼에서 숱하게 패러디가 되며 놀림감으로 전락했기 때분이다.
하지만 지상시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프랑스인의 섬세함과 미국인의 자유분방함이 가미된, 프레시함과 독특한 개성의 플로랄 향으로 승부하는 베리 이레지스터블 향수의 얼굴로 아만다 사이프리드만큼이나 어울리는 스타도 없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