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26. 01:26
2000년대 첫 10년 동안 '샤크' '클로저' '미디엄' '로 앤 오더' '데미지스' 등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숱한 법정, 수사 드라마가 가히 군웅할거를 이루었던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으로 변호사들의 입담을 소재로 하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보스턴 리갈'이다. 미셸 파이퍼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보스턴 리갈'의 크리에이터 데이빗 E. 켈리는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호사의 세계이구나 싶은 상황을, 예의 그 기지 넘치고 재기발랄한 각본에, 뒹굴다 자지러질 수밖에 없는 황당무계한 설득력으로 그려낸다.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온갖 술수와 음모까지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들의 세계에서, 오직 창의력과 말솜씨로만 승부를 보는 정통 변호사들의 요지경을 보고 있자면, 정말 어찌나 깜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