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15. 13:13
로마만큼이나 여전히 현재를 지배하는 국가가 또 있을까? 고대 로마에 대한 끈질긴 사랑의 대가, ‘로마인 이야기’를 썼던 시오노 나나미는 한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의 궤적을 더듬는 수밖에 없듯, 하나의 국가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오늘날에도 로마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인문학을 지배하고, 장대한 서사는 소설의 소재로서 끊임없이 변주되고, 심지어는 세계 최강 기업의 면모를 갖추려고 하는 기업에게는 경영학적으로도 벤치마킹되고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로마"인 고대 도시 로마는 영화와 드라마의 영역에서도 숱하게 소재로 응용되어 왔다. 역사를 좌지우지한 로맨스의 주인공 줄리어스 시저와 클레오파트라를 다룬 작품을 제외하더라도, 멀리는 1976년도 BBC 작품 '클라우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