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8. 15. 02:24
KBS2 TV의 '굿 닥터'의 재미와 상승세가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미드 좀 봤다 싶은 사람들은 그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아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다. 주원, 주상욱, 천호진 등의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등장, 문채원, 김민서 등의 예쁘장한 여자 연기자들의 매력 만점 연기, 거기에 이거 한드 맞나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사실성 높은 수술 장면 등의 리얼리티, 매회 가슴을 졸이는 클리프행어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의 '굿 닥터'는 미드 못지 않은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하여 마련해보는 유명 메디컬 미드 완벽 헤쳐 모여! 미드에서는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의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패밀리 드라마, 전쟁 드라마, 멜로 드라마, 추리 드라마, 시트콤, 블랙 코미디에서부터 심지어는 패러디 ..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7. 23. 03:15
여름 휴가 시즌이다! 산으로 바다로, 바이크 여행, 스쿠터 여행 혹은 냉방 짱짱한 최신 콘도로 여행을 가거나 그도 아니면 이열치열 썸머 락페스티벌이나 우리나라 오지 여행, 해외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련해본 여름휴가와 함께 하는 최강웃음 힐링 시트콤 추천! 여행지에서 쉬는 것도 휴식도 아무래도 지쳤다 싶을 때, 혹은 이동중이나 잠시 혼자서 시간이 남았을 때 보기에는 러닝타임 20분 안팎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트콤이 제격이다. 그 웃고 즐길 수 있는 시트콤 중에서도, 이미 시리즈 종영 후 전설이 된 시트콤에서부터 지금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트콤까지, 빵 터지는 박장대소급의 최강웃음 힐링 시트콤 10편을 간추렸다. 이거 괜히 이런 리스트 추천했다가, 휴가까지 와서 미드만 보다 시..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5. 23. 01:59
'쿠거 타운'을 얘기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크럽스'를 거론하고 가야 한다. NBC의 메디컬 드라마 라인의 오른팔이 'ER'이었다면, 왼팔은 '스크럽스'였다. 당시까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었던 메디컬 코미디라는 전무후무한 장르를 만들어냈던 빌 로렌스는 2008년 시즌 종료 후 NBC에서 캔슬된 '스크럽스'를 ABC로 자리를 옮겨 '스크럽스' 2.0 시대를 도모한다. 그때 기존 리딩 캐릭터 라인에서 잭 브라프를 대신해서 투입된 배우가 바로 '프렌즈'의 커트니 콕스였다. 하지만 '스크럽스'는 기존의 깨알 코미디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ABC에서 두 해를 보내지 못하고 캔슬되고, 그후 '스크럽스'에서 인연이 되었던 커트니 콕스와 빌 로렌스는 ABC의 재가를 받아 '스크럽스'로부터 자유로운 완전 새로..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4. 02:24
2012년 아론 소킨과 HBO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뉴스룸' 시즌1의 4화 엔딩씬, ACN 스탭들이 하원의원과 방송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애잔하게 흘러나왔던 노래는 영국의 락밴드 콜드플레이의 정규 세 번째 앨범 'X&Y'의 네 번째 트랙으로 실린 'Fix You'이다. 앨범에서 두 번째 싱글로 커트되었을 때는 영국 싱글 차트 4위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하고 빌보드 핫 모던락 차트에서도 18위에 그쳤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듯한 터치감으로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잡으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노래이다. 2012년에 기네스 펠트로의 어머니이자 크리스 마틴의 장모인 배우 블라이드 대너는 이 곡은 크리스 마틴이 아내인 기네스 펠트로가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10. 00:12
메디컬 코미디 드라마 '스크럽스'의 여덟번째 시즌 피날레 에피소드인 'My Finale'는 '스크럽스'의 나레이터이자 주인공인 밤비 J.D가 8년 동안 정들었던 병원을 떠나는 1시간짜리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원래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Scrubs Finale'로서 '스크럽스'의 시리즈 피날레 에피소드가 될 예정이었지만, 방송이 나간 이후 극적으로 '스크럽스'의 아홉번 째 시즌이 제작 결정이 되면서 J.D만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My Finale'로 제목이 변경된 사정이 있다.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J.D가 동료들을 뒤로 하고 자신의 푸른색 프리우스를 타고 길을 떠나는 장면은, 드라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리즈 피날레로 손꼽히는 '식스 피트 언더'의 푸른색 프리우스 장면을 떠올린다. '스크럽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