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에따블리 2013. 6. 4. 22:58
매튜 폭스를 '로스트'의 의사 선생님 잭 셰퍼드로 기억하면 20대 흔한 미드팬이고, '스크림'의 니브 캠벨이 주연을 맡았던 FOX의 하이틴 드라마 '파티 오브 파이브'로 기억하면 연식이 좀 있지만 확실한 미드 매니아일 터. 이제 매튜 폭스는 10대 아이들에서부터 30, 40대 아저씨 아줌마들한테까지 모두 '월드워Z'의 할리우드 출연배우로 인식될 확률이 대단히 높아졌다. 관련글 | 떡밥과 낚시의 대명사 미드 '로스트' 2013년 한 해에만 연쇄살인범과 최고 수준의 프로파일러간의 심리 대결을 그린 '알렉스 크로스', 2차 세계대전 영화 '더 엠퍼러', 그리고 브래드 피트 제작의 올 여름 최고 화제작 '월드워Z' 등의 작품으로 팬들과 조우한다. 이 정도면 TV 드라마 스타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축에 속할 정..
영화/배우 에따블리 2013. 5. 16. 03:24
제임스 뱃지 데일은 이름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얼굴은 여기저기서 쉽게 기억에 남아 있는 배우이다. 1978년 5월 1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뉴요커인 제임스 뱃지 데일이 가장 먼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FOX의 인기 액션 드라마 '24'에서의 체이스 에드먼드 역할을 통해서였다. 시즌1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야 했던 잭 바우어는 딸을 아예 CTU 본사에 취직을 시켜 손수 보호하는데, 바로 여기서 킴벌리 바우어가 체이스와 사내 연애를 하게 되는 것. '24' 이후 제임스 뱃지 데일은 '레스큐 미' 'CSI' 모든 시리즈 등의 여러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을 하다 2010년 드디어 일명 '밴드 오브 브라더스 2'인 HBO의 태평양 전쟁 미니시리즈 '퍼시픽'에서 메인 캐릭터 로버트 렉..
영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3. 14:29
2013년 가을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인 AMC의 히트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의 좀비가 '좀비'라는 용어 대신 '워커'로 불리는 이유는 일종의 상징적인 관행으로, 좀비들은 뛰지 못하고 벌레처럼 스멀스멀 기듯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불문율이 어딨나? 특히나 어린이가 죽거나 어떤 잔혹한 킬러가 등장한다 해도 애완동물은 절대 죽이면 안 된다는 것도 할리우드의 불문율이었지만, 'CSI' 이후 네트워크와 케이블 드라마는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목숨마저 예외없이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하여 그저 걷기만 하던 좀비들의 '관행'은 대니 보일의 2002년도 영화 '28일 후'에서 여지없이 깨진다. 영화 '28일 후'를 통해 할리우드의 메인스트림의 일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