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4. 3. 01:31
뉴욕과 워싱턴 사이에 있는 도시 필라델피아는 지금은 뉴욕이나 보스턴, 워싱턴 등 메트로폴리스화한 인근 거대 도시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옛 명성이 약간 바랬지만, 한때 미국 최대를 구가하던 도시였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이 독립혁명 선언서를 발표한 곳이고, 워싱턴 D.C 이전에 수도였던 필라델피아는 미국에서는 법과 정의의 상징 같은 도시다. 톰 행크스와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필라델피아'는 필라델피아를 무대로 삼아서 게이 변호사이자 에이즈 환자가 받는 차별을 좀더 첨예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해결되지 않은 범죄사건을 다루는 CBS의 드라마 '콜드케이스'도 필라델피아를 배경으로 한다. 필라델피아판 '살인의 추억'이라고나 할까. 그런 곳에서 미제 사건을 뜻하는 "콜드 케이스"는 미처 실현되지 않은 법과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