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4. 20. 00:49
2006년의 '슈퍼맨 리턴즈' 이후의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구도는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과 리부트된 스파이더맨이 반을 가져가고, 나머지 반은 '어벤저스'의 캐릭터들이 떼거리로 나눠 가져가는 양강 구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3년 디스 썸머, 이제 그 반반의 구도가 바뀐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브랜드 파워로 인해 급상승된 DC 코믹스의 원조 영웅 슈퍼맨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슈트에서부터 세계관과 성격까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크리스토퍼 놀란과 잭 스나이더 분위기의 다크하면서도 압도적인 슈퍼맨으로 돌아온다. 오리지널 슈퍼맨 영화에서 분노한 클락 켄트가 슈퍼맨으로 하늘을 뚫고 솟구쳐 지구를 거꾸로 돌아 시간을 되돌려버리는 비행을 한 이래, 하늘을 난다는 능력은 제 아무리 ..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2. 20. 15:23
슈퍼맨의 사춘기 시절을 10년에 걸친 세월로 드라마로 만든 슈퍼맨 비긴즈 '스몰빌'에서 클락 켄트는 매 에피소드 입는 옷 색깔이 거의 빨강과 파랑의 콤비네이션이다. 빨간색 티셔츠에 파란색 잠바, 청바지에 빨간색 점퍼, 심지어는 양복도 어두운 붉은색 아니면 블루에, 가죽 자켓도 붉은끼가 가득한 것으로 골라 입는다. 이유는 클락 켄트가 원래 빨강과 파랑을 좋아해서 나중에 슈퍼맨 옷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코드로 디자인한다는 복선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톰 웰링은 '스몰빌' 클락 켄트 역을 수락하면서 '노 플라이트 노 타이츠(No Flights, No Tights' 룰을 고수하면서 슈퍼맨 쫄쫄이를 입고 하늘을 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을 못박았고, 많은 '스몰빌' 팬들의 염원에도 10년 동안 클락 켄트가 슈퍼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