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1. 24. 01:37
클리프행어 또는 클리프행어 엔딩은 드라마의 메인 캐릭터에게 큰 위험이 닥치는 상황이나 목숨이 위태로운 장면으로 한층 궁금증을 유발한 채 끝을 맺어 다음을 보지 않고는 배기지 못 하게 하는 방식을 말한다. 클리프행어 용어의 유래와 기원은 멀리는 세헤라자데 공주의 천일야화 재간에서부터 가깝게는 토마스 하디의 ‘푸른 눈동자’ 등을 거론하지만, 미국 드라마에서 결정적으로 클리프행어 엔딩을 유행시킨 것은 ‘달라스’의 세 번째 시즌 피날레이다. 2000년대 들어 전체 시즌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고 미드 시즌 리플레이스먼트 제도가 확립된 이후에는 클리프행어 엔딩이 꼭 시즌 마지막에만 사용하라는 법이 깨지게 되면서 윈터 시즌이 종료되고 휴방기에 들어가는 시기에도 어김없이 엔딩은 클리프행어를 선택하는 드라마가 빈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