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6. 19. 05:32
미드에도 유난히 감정의 흐름이 낮은 데서 천천히 흐르다 어느 순간 화산처럼 솟구쳐 폭발하곤 하는 감성 작렬 드라마들이 더러 있다. 코미디 장르보다는 주로 드라마 장르, 특히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연인들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패밀리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감수성 코드인데,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그 장르화의 규칙까지 깨지며 수사물이나 코미디물에서까지 어쩐지 애잔하고 슬픈, 몰래 눈시울을 적시다 훌쩍이게 하는 미드가 등장하곤 한다. 울고 불고 신파는 아니지만, 가슴을 싸하게 애틋하게 적셔주는 드라마, 바로 그런, 가족과도 같고 친구와도 같은 애잔함의 슬픔에 기댈 수 있는 드라마들을 모아 보았다. 순서를 붙였지만 순위는 아니다. 우열을 가리기에는 하나같이 다 소중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1 프라이데이 ..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11. 23:33
AMC의 서스펜스 스릴러 수사물 '킬링'이 되돌아올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으스스한 새 포스터와 함께 처음 공개되었던 사진들이 '킬링' 시즌3에서는 로지 라슨 사건과 같은 단일 사건이 아니라 연쇄 시리얼 다중 살인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가운데, '킬링' 시즌3의 분위기를 한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킬링' 시즌3은 로지 라슨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조엘 킨네만이 연기하는 스티븐 홀더가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새로운 사건은 미레일 에노스가 연기하는 사라 린든과 얽히게 되며, 홀더는 새로운 시리얼 킬러 사건이 린든이 연루되었던 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킬링' 시즌3 리턴은 불안불안하게 이루어..
국내 드라마/미국 드라마 에따블리 2013. 4. 25. 01:00
'더 팔로윙'의 조 캐럴과 한니발 렉터, 노먼 베이츠 등 2013년 상반기를 군림했던 막강 킬러들에 대적할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난다. AMC의 인기 드라마 '킬링' 시즌3에 등장할 시리얼 킬러를 영접하자! 2013년 4월 23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독점 보도로 '킬링' 시즌3 프로모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상당한 음영으로 어둡게 처리됐지만 한 눈에 봐도 상당한 미인임에 틀림없는 여성 희생자 위로 무려 17차례의 핏자국이 그어져 있다. (이번 '킬링' 시즌3은 단수 '킬링'이 아니라 복수 '킬링즈'가 되는 것인가?!)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 잡을 수 있는 그래픽 효과가 필요했다. 대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포스터가 필요했다. '킬링' 시즌3은 시리얼 킬러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