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일부 사생팬들이 엑소와 에이핑크의 게임 채팅을 하면서 녹음한 'ㅈ됐다' 등의 욕설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었는데, 욕설 논란보다 그 와중에 공개된 엑소의 롤 아이디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년 23월 11일 엑소와 에이핑크가 인기 게임 ‘롤’을 하던 중 욕설을 했다는 '엑소 에이핑크 롤 음성'이라는 제목의 음성 파일이 유포됐다. 10분 분량의 음성 파일에는 엑소와 에이핑크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욕설을 하며 게임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엑소 에이핑크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해 충격을 줬다.
엑소 롤 아이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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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와 에이핑크의 음성파일 공개에 이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되며 파문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화제는 다른 곳에서 더욱 커졌다. 일부 열성 팬들이 ‘엑소의 롤 아이디가 뭐냐’며 찾아다니고 시작했고 이에 몇몇 팬들이 엑소의 롤 아이디를 온라인 상에 공개해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엑소가 물의를 일으켰어도, 텍스트와 음성 채팅이 오고 가는 롤게임에서 아이디를 공개하는 것은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 와중에 엑소 멤버 수호와 음성파일 유포자 간에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까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문자에서 수호는 '김준면'이라는 본명으로 저장 돼 있으며 여러차례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이 나온다.
수호가 “다른 그룹 사람은 아니고 그냥 아는 일반인분들이니까 피해주지 마시고요”라고 하자, 유포자는 “에이핑크랑 오빠들 있고 일반인은 아니죠. 뽀미누나 하는 것도 다 있는데”라는 대화에서 수호는 암묵적으로 녹음파일에 남성들은 엑소가 맞다고 인정하고 있다.
아래는 수호와 유포자간의 주고받은 문자 캡처 이미지 및 공개된 엑소 롤 아이디! (사생활 보호를 위해 롤 아이디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