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더랜드가 스토크시티를 꺾고 정규리그 강등권 탈출의 가능성을 늘려갔다. 선덜랜드는 2014년 1월 30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아담 존슨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후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수비에 치중하면서 적재적소에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선덜랜드는 강등권인 19위에서 1부리그 잔류 마지막 순위인 17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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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 막판 청신호! 선더랜드 스토크시티전 기성용 활약상은?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경기 초반 자책골을 넣을 뻔 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전반 9분 스토크시티의 오사마 아사이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머리를 갖다댄 것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던 아찔한 상황이이었다. 골키퍼가 잘 막아내지 못 했으면 큰일이 났을 수도 있었다.
파비오 보리니가 날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몸을 맞고 흐르자 존슨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해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양 측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선더랜드는 전반 17분 최근 최고의 골감각을 뽐내는 애덤 존슨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다.
선더랜드 애덤 존슨 선제골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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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이 지나면서 스토크시티는 특유의 강한 압박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반 31분 피터 크라우치의 문전 슈팅과 38분 라이언 쇼크로스의 헤딩슛이 선더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골을 뽑지 못했다.
급기야 후반 8분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선더랜드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결국 선더랜드는 귀중한 승점 3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아래 선더랜드 스토크시티전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