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 이소연 씨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하기로 해 다시 한 번 ‘먹튀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주인 체험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국 MBA 과정을 밟으며, 평생 우주인 일주일 체험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느냐는 과거 인터뷰 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소연 씨는 지난해 2013년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논란이 됐던 경영학석사 MBA 과정을 공부 중인 이유에 대해, 11일간의 우주비행 얘기로 평생을 살 수는 없지않느냐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다며, 투자자와 과학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 MBA를 선택했을 뿐이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소연 씨는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항우연을 휴직하고 우주 분야와는 무관해 보이는 MBA 과정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상태여서 먹튀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이소연 씨는, 내가 살면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이름표를 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뒤, 이 이름표가 따라다니는 한 어디서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게 최종 목표이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든, 아프리카든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어떻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인에게 도움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안에서 도울 일이 더 많다면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오는 2014년 8월 항우연을 퇴사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퇴사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혀 들어간 돈이 얼만데 먹튀가 되려하느냐며 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소연 씨는 2년 전 휴직을 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 안과의사와 결혼한 후,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래 우주인 이소연 사진 및 먹튀 논란 네티즌 의견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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