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근데 추신수가 홈런 타자는 아니어도, 홈런이 너무 띄엄 띄엄 나와서 좀 감질맛이 나긴 하네요.
2014년 7월 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던 야즈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투수는 대만의 새로운 떠오르는 메이저리그 투수 천 웨인으로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볼티모어 오이올스로 옮긴 좌완투수입니다.
이날 경기 추신수는 1회초 삼진, 3회초 볼넷을 기록했지만, 5회초 1사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뭔가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기어이 추신수는 상대 선발 천웨인의 2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 달 6월 22일 LA 에인절스 전 이후 12일 만에 홈런입니다. 아래 텍사스 볼티모어 경기영상 보세요.
추신수 솔로 역전 시즌 8호 홈런 동영상 보기 (링크 클릭)
한편 추신수 선수는 지난 6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1대2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벼랑끝에서 팀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6월 22일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출전했습니다.
당시 홈런은 정말 극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것도 9회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팀을 읶는 추신수 선수의 7호 홈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경기 추신수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마무리 투수 케빈 젭센을 맞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잡힐 것 같아 보이기도 했지만 공은 쭈욱 뻗어가서 중견수 뒤 담장을 넘겼습니다.
볼카운트 1-0에서 96마일의 상당히 빠른 패스트볼을 공략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지난 5월 23일 디트로이트 원정 이후 약 한 달만의 홈런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추신수 선수 홈런 더욱 많이 쳐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