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원로 배우 전무송이 출연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아들을 극심하게 반대했다는 사연, 그러나 딸은 연기자가 되는 것을 찬성했다는 이유, 사위인 아역 배우 출신 배우 김진만의 이야기 등이 공개되었습니다. 무려 다 합치면 연기 경력만 100년이라네요.
전무송은 2014년 7월 2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들, 딸, 사위, 아내와 함께 출연해서 딸은 연기자가 되는 것을 찬성했지만 아들이 연기자가 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전무송 배우 되겠다는 아들 반대 이유?
이날 MC 한석준은 전무송에게 50년 넘게 배우를 하면서 아들과 딸이 배우한다고 했을 때 실제로 반대는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전무송은 딸은 배우가 한다고 했을 때 찬성 했지만 아들은 반대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송은 자기가 연기를 하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아들은 언젠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야하기 때문에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고 했는데, 반면 딸은 가장으로 집안을 책임을 안 져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딸은 배우가 될 수 있는 끼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딸이 연기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이에 MC 조영구는 전무송 부인 이기순 여사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전무송 부인 이기순 여사는, 딸은 그동안 배우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며, 반면 아들은 전혀 마음에 준비도 없는데 고3때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남편과 같은 생각이었음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이기순 여사는 아들은 한가정의 가장으로 살아야 하는데, 자기는 희생하고 살았지만, 우리 아들 좋다고 하는 며느리감은 그런 희생을 안 할 것 같다며, 아들이 연기자가 되겠다고 함에도 불구 반대할 수밖에 없는 애틋한 이유를 고백했습니다.
전무송 딸 뮤지컬 배우 전현아 누구?
전무송 딸은 뮤지컬 배우 전현아 씨인데, 아역 배우 출신으로 MBC-TV 장수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엄친아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탤런트 김진만이 아역 탤런트라는 수식어를 떼고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한 자리가 연극 무대였는데, 그 연극 무대에서 김진만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김진만은 선배가 출연을 권유했던 작품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였는데, 첫 대본 리딩이 있던 날, 연습실에서 출연 배우인 전현아 씨를 처음 만났는데, 단 한 번의 대본 리딩 참석으로 김진만의 연극 출연은 무산되고 말았지만, 인연이 되어 그 후 두 사람은 연극 땅 끌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로 다시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무송 사위 김진만 방송 뜸한 이유 공개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아역 배우 출신의 전무송 사위 김진만의 이야기가 함께 공개되면서 화제만발이었습니다.
2014년 7월 28일 KBS2 여유만만에는 가족들의 연기 경력만 100년인 배우 전무송 가족이 사는 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전무송의 사위 김진만은 과거 음반 준비를 하는데 잘 안됐다며 그 이후로 3년간 들어오는 출연 섭외를 다 거절했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사연으로 잠시 출연 섭외를 거절한 것인데, 연기 관계자들은 내가 연기를 안하는 걸로 알고 있더라며 본의 아니게 공백이 길어진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