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 확장, 김해공항 이전? 김해공항 활주로 포화 논란 무엇? 가덕도 신공항, 밀양 신공항 알아보기

김해공항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을 위해서는 김해공항을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이슈와 과제’라는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민이 바라는 김해공항을 존치하고, 동남권 신공항은 장거리 노선이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 1개를 갖춘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현재 김해국제공항의 활주로 포화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슬롯 증대방안을 수립 중이나 부산시가 지난 20년간 추진했던 ‘동남권 신공항’ 은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성 부족과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백지화됐습니다.

 

당시 백지화 발표 근거였던 국토해양부의 ‘동남권 신공항 개발 타당성 및 입지조사’ 는 명확한 공항 기능·개발방향 없이 추진됐고, 후보지 주변 지역의 민원과 후보지별 정밀조사 등이 미흡해 조사결과의 신뢰성과 공정성 부족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영남지역 신공항 건설 지자체간 경쟁 가열

 

한편 부산시는 김해공항 활주로 포화시기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시 판단에 따르면, 김해공항 활주로 포화시기는 국토부가 예상하고 있는 2020년보다 더 앞당겨 질 수 있고, 신공항 착공 시기도 앞당겨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향후 건설될 신공항의 조건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허브공항’을 내세워 가덕도에 신공항이 지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김해공항은 군용공항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야간에는 활주로가 폐쇄되는데, 부산시는 김해공항은 국내선 공항으로 이용하고, 가덕도에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국제선 신공항을 짓자는 입장인 것입니다.

 

반면 부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영남지역 지자체들은 가덕도 신공항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다음으로 항공수요가 많은 대구공항이 있는 대구시는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신공항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에 따라 경남이나 경북, 울산 등도 가덕도보다는 밀양 신공항을 밀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신공항 문제가 영남지역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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