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데뷔 이후 TV 드라마 사상 유래가 없는 공중파 SF 드라마라는 신기원을 세우며 2010년까지 네 시즌 동안 종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숱한 인기 캐릭터들을 양산해냈던 NBC의 메가 영웅 스토리 '히어로즈'가 드디어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인가?
넷플릭스나 디렉 TV 등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와 위성 방송업체에서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심심찮은 재미를 보고 있는 드라마 업계 판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자체 제작 업계 진출을 위해 '히어로즈'를 점찍었다고 한다.
TV 라인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MSN은 XBOX 플랫폼을 기반으로 팀 크링의 히트 드라마 '히어로즈'를 리바이벌하는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 '히어로즈'의 리바이벌은 아니고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설정으로 제작되는 리메이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한 팀 크링이 MSN의 '히어로즈' 프로젝트에 관여를 하게 될지, 이상적으로 과거 '히어로즈' 등장인물들이 카메오 출연에 확답을 했는지, MSN에서 제작에 들어간다면 대략의 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까지는 공개된 바가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히어로즈'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행보에 대해 어색한 구도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자제 제작 드라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HBO와 디렉 TV, 심지어는 아마존까지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진출한 예를 들어, XBOX 라이브라는 강력한 네트워크 툴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지널 시리즈 시장 진출은 쉽게 예상 가능한 순서였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그 진출 대상이 다른 업체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이고, 첫 프로젝트 목록으로 떠오른 작품이 마이크로소프트 XBOX 라이브와 가장 이상적인 궁합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 '히어로즈'라는 사실로 인해 그 파급효과와 궁금증이 지대하게 증폭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