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 세계 스크린을 평정했던 영화 '어벤져스'에서 슈퍼 히어로들을 단합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으며 영웅적으로 죽음을 맞이했던 필 콜슨 요원! 영화 '어벤져스'에서 필 콜슨 요원 역할을 맡았던 클락 그레그가 조스 웨던의 TV 드라마판 어벤져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필 콜슨 요원으로 다시 캐스팅되었을 때, 사람들의 관심이 도대체 필 콜슨 요원이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는지에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하지만 ABC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에이전트 오브 쉴드' 캐스팅 배우에서부터 스탶까지 모든 관련 인사들이 철저히 함구를 하는 바람에, 그간 그저 어떤 거대한 미스테리가 꾸며지고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드디어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필 콜슨 요원 역을 맡은 클락 그레그가 팬들의 추측에 심증을 굳혀주는 발언을 했다.
두 번째 영화 연출작인 '트러스트 미'를 들고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을 찾은 클락 그레그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전할 얘기가 별로 없지만, 다만 영화 '어벤저스'의 사건들 이후에 필 콜슨 요원이 사람이 완전히 180도 바뀐 캐릭터로 돌아온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인즉, 영화 '어벤져스'에서 필 콜슨 요원은 죽은 게 아니었다는 얘기가 되고, 그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미스테리가 ABC의 TV 드라마판 어벤져스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그려질 것이며, 그 미스테리가 애초에 클락 그레그가 드라마에서 필 콜슨 요원 역할을 수락한 이유였다고도 한다.
또한 ABC의 TV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와 마블 코믹스 영화들이 같은 유니버스를 그리고 있는 만큼, 드라마의 스토리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등장해서 향후 제작될 '어벤져스 2'를 포함, 다른 마블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 영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클락 그레그는 말했다.
사실이라면 정말이지 놀라운 반전, 그러니까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필 콜슨 요원의 죽음에 속아 넘어갔다는 놀라운 반전이다. 이 모든 미스테리가 그려지고 풀어질 대작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는 2013년 가을 ABC에서 첫 방영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