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 디샤넬이 보스턴 폭탄 테러 용의자라고?! 미국의 청각 장애인 자막 방송 업체 보스턴 폭탄 테러 용의자 이름을 주이 디샤넬로 내보내는 방송 사고 후 사과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의 여파로 잘못되고 왜곡된 정보가 인터넷이니, 케이블이니, 뉴스 스테이션이니 할 것 없이 난무하고 있다. 그 와중에 미국의 청각 장애자들을 위한 자막 방송 서비스 회사에서 영화 '500일의 썸머'와 미드 '뉴 걸'로 유명한 스타 배우 주이 디샤넬을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하는 캡션을 실수로 내보내는 해프닝이 있었다.

 

 

 

 

미국 캔자스에 본사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 서비스 회사인 캡션 솔루션스는 2013년 4월 25일자 뉴욕 포스트 지에 주이 디샤넬과 팬들에게 엄청난 무례를 저질렀다며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막 방송 사고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아직까지도 어떻게 해서 이런 방송 사고가 일어났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작업 속도를 높이려고 이름을 자동 선택하는 기능을 사용하다가 일어난 일로 보인다. 타이피스트가 '조하르 차르나예프'를 치다가 '주이 디샤넬'이라는 이름을 잘못 선택한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나 생방송 뉴스나 속보의 경우에 사용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작업은 빠른 작업 속도와 정확함을 요구하는 대단히 긴장도가 높은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와중에 사소한 실수가 자주 일어나는 작업이긴 해도, 이번처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범죄자를 유명 배우의 이름으로 잘못 내보내는 자막 사고의 심각함을 감안해서 캡션 솔루스 사는 발빠르게 사과문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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