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소장 천공 발견 의료분쟁 핵심 쟁점 되나? 천공 뜻 무엇? 강세훈 원장 신해철 천공 발견 반응은? 아산병원 신해철 천공 소견 무엇? 신해철 부검 일시 및 신해철 부검결과는?

동료 가수들의 설득에 힘입어 신해철 가족들이 화장 직전에 극적으로 부검 요청을 결정하고, 경찰이 고인이 입원해서 장유착수술을 받았던 스카이 병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의료사고와 가능성과 관련한 상황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11월 1일에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가 스카이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 송파결찰서에 고소하면서 제출한 서울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에 따르면 신해철이 심정지 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받은 응급수술 중에 소장에 1센티미터 크기의 천공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천공[穿孔]이란 구멍이 뚫렸다는 의미로 장기에 어떤 사유로 구멍이 뚫렸다는 말입니다) 

 

신해철 아산병원 이송후 소장 천공 발견



고 신해철 소장에서 천공 발견?


경찰은 현재 윤원희 씨가 제출한 병원 기록지를 검토 중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윤원희 씨가 고소한 송파구 스카이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는데, 수색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가 없는 상황입니다.


윤원희 씨가 제출한 서울아산병원의 수술 차트에 따르면, 심정지 후 응급수술 과정에서 신해철의 소장 아래쪽 70~80센티미터 지점에서 1센티미터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아산병원은 그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오는 등의 요인으로 염증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신해철 소장에서 약 1cm 천공 발견


그러나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수술 후 열이 오르고 반복적인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진통 치료 및 엑스레이 촬영만을 한 후 퇴원을 시켰습니다. 다시 내원을 했을 때도 수술 전까지 비슷한 처치를 되풀이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암센터의 저명한 종양의인 명승권 박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수술 후 복통이나 열감은 특별한 문제 없이도 발생하고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입원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아래 명승권 박사가 올린 페이스북 내용을 보시죠.

 

국립암센터 종양의 명승권 박사 페이스북

 

윤원희 씨가 위 접는 수술을 했다는 얘기를 스카이병원 측으로부터 들었다고 했는데, 그 수술을 위주름성형술이라고 부르는가 보군요. 어쨌든 수술 중 혹은 수술 후에 생겼을지 모를 천공으로 인하여 복막염이 진행되어 수술과 퇴원 후에 열과 복통이 발생했다는 건데요.


이 경우 복부 초음파를 하거나 CT를 찍고 진단을 내린 후 응급수술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2, 3일을 방치한 게 패혈증으로 진전되고 결국 저혈압성 쇼크로 이 장기, 저 장기 다발적으로 기능 부전이 일어나 심정지에 이르게 됐다는 추정입니다.

 

여전히 베일에 쌓인 신해철 사망 원인

 


수술 후 계속된 복통에도 왜 병원 측 조치 없었나?


신해철 씨가 심정지로 쓰러져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 기사가 처음 났던 10월 21일 이후 어제 오늘인 11월 1일 이전까지는 병원 측에서 신해철에게 몸 상태에 대한 경고를 이러저러하게 했다거나 입원을 더하거나 다른 큰 병원으로 전원할 것을 권유했는데 환자인 신해철 본인이 거절했다는 기사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설령 뒤늦게 나온 병원 측의 저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그것도 수술 직후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취한 조치가 CT 촬영 한 번 없이 진통 치료와 엑스레이 촬영뿐이었다는 사실은 진료 기록지에 명백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병원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대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통증 호소 환자에게 병원에서 취한 행동은?

 


만약, 만약 신해철의 사인 중에 의료과실이 포함되어 있다면 사실이 반드시 규명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의료사고는 증명하기도 어렵고 책임 소재를 입증하기는 더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지요. 


환자 보호자들은 병에 관한 한 의사를 거의 신처럼 믿게 마련, 혹은 믿을 수밖에 없고 각종 치료와 수술에 동의서를 쓰고, 그러다 보니 치료 과정에 과실이 있어 환자가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되더라도 소명할 길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신해철 아니었으면 이게 의료사고로 화제의 중심이 되기나 했겠냐고 비아냥 거리는 축도 있습니다만, 유명인의 사례를 기회 삼아서라도 의료인들에게 의료 과실이 의료를 행하다 보면 으레 있을 수 있는 일로 허투루 넘겨버릴 수 있는 일이 아님을 단단히 새겨주고 넘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료 가수들 신해철의 죽음을 의문사로 남게 할 수 없다

 


경찰 스카이병원 압수수색, 신해철 부검 일정


한편 경찰은 11월 2일에 수사관 여덟 명을 팀으로 구성해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송파구 스카이 병원을 압수수색해서 신해철이 10월 17일에 입원해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퇴원했다 다시 입원하여 심정지에 이르러 아산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입수한 의무기록을 살펴보고 병원 관계자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며, 윤원희 씨가 제출한 아산병원 의무 기록지에 나온 천공에 대해서는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10월 31일에 발인해서 화장이 예정되었던 고인의 시신은 11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부검결과는 발표되는 대로 본 포스팅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해철 부검 결정, 사인 밝힐 수 있을까?

 

고 신해철 생전의 익살스런 모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원한다

 

신해철 발인식에서 오열하는 싸이, 윤종신, 이승철

 

아들 딸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

 

마왕 신해철의 마지막길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들

 

시신을 화장하게 되면 의문사로 남게될 것

 

고인이 왜 돌아가시게 됐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싶을 뿐

 

유가족에게 부검 요청하고 화장 취소 결정

 

마왕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 의료분쟁으로 번지나?

 

신해철 사망 의혹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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