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김영철 삼시세끼 등장 손호준 최지우 화들짝 놀란 까닭? 삼시세끼 이순재 김영철 유기농 프로젝트 거부 제작진 당황 재밌어, 삼시세끼 이승기 김광규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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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6. 11:26

시골에서의 여유있고 느린 삶으로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tvN과 나영성 PD의 유기농 농촌 프로젝트 '삼시세끼'에 대배우 이순재와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한바탕 화들짝 덥석 난리가 일어났습니다.

2014년 12월 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는 배우 이순재와 김영철이 특별초대 손님으로 합류했는데, 유기농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삼시세끼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해물라면, 계란 토스트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제안하고, 먹던 젓가락으로 마당의 강아지에게 밥을 주는 등 톡톡 튀는 행동으로 제작진과 후배 연기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며 시청자들을 웃겼습니다

▲ 허걱~! 이게 누.. 누구신겨? 크..크..큰일났다

이날 방송에서 손호준과 최지우는 대선배인 이순재와 김영철이 등장하자 이게 무슨 일인지 당황해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연하겠네요. 김영철만 등장했다 해도 이건 뭐 거의 교장 선생님급 등장인데, 개구지고 짖궃은 행동으로 tvN 예능의 최고 고참인 이순재 선생님까지 허허 좋은 웃음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니 큰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대선배 이순재와 김영철에 연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손호준

특히 이날 점심만 먹고 가려고 했던 최지우는 대선배이신 김영철 선배님과 이순재 선생님이 계신 곳에 더 있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특히 손호준은 긴장한 나머지 밥을 먹으면서도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얼음꽁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최지우는 손호준에게 "누나 없어도 괜찮겠어?"라며 연신 손호준을 달랬고, 손호준은 "누나, 고스톱 칠 때까지만 있으면 안되겠냐"면서 제발 제발이라고 애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 이순재 김영철 삼시세끼 등장 얼음물 설거지 내기 고스톱 한 판!

베테랑 나영석 PD도 이순재, 김영철은 못 당해!

또한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조차도 이순재, 김영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이미 예고편에서 공개됐듯 이날 점심 메뉴는 수육과 김장 김치였습니다.

대선배 이순재와 김영철을 비롯한 다섯 명은 집 마당 앞에 상을 펴고 오붓한 점심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김영철은 돼지고기 간이 잘 맞는다면서 음식 맛에 대해 호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 점심 메뉴는 방금 삶아낸 수육

근데 갑자기 저녁메뉴를 고민하는 '삼시세끼'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이순재가 "라면이나 먹지 뭐"라고 운을 뗐고, 김영철은 "라면 좋지요"라고 이순재의 말에 맞장구치며 나영석 PD를 포함 제작진을 당혹시켰습니다.

나영석 PD는 라면은 우리가 자급자족 유기농 버라이어티의 성격을 지닌 프로그램이라 라면을 안 먹는다고 유기농 프로젝트 강행을 고집했고, 이에 이순재는 "밤에 몰래 안 먹냐. 스태프들은 몰래 먹을 것 같은데. 우리는 해 먹으라 그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여서, 결국 나영석 PD는 이순재와 김영철에게 라면을 끓여드리며 항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 아이고 선배님들 인스턴트는 프로그램 말아먹자는 거라구요? ㅠㅠ

이순재 진정한 동물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 시청자 유쾌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두리번 거리면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순재는 ‘숲속의 친구’라는 별명답게 마당에서 혼자 놀고 있을 강아지 밍키를 찾았던 것입니다.

이순재는 강쥐 밍키를 발견하고는 야 일루와봐라며 밍키를 불렀지만 밍키는 오지 않았고, 이에 결국 이순재는 밍키에게 직접 다가가 자신이 먹던 젓가락으로 계란을 주며 유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지며 계란 맛의 신세계를 경험한 밍키는, 뒤돌아 가는 이순재의 뒤를 졸졸 쫓아가며 계란을 더 줄 것을 요구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이승기 김광규 게스트 출연 예고편 영상입니다. 삼시세끼 볼수록 진국이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