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대한한공 승무원 카톡검열 여론통제 국정원이나 다를바 없는 이유?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대응법 인권침해 심각하다

대한항공이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처리 과정에서, 대한항공측이 뉴욕 JFK 공항에서 하차하게 된 사무장과 해당 항공기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조현아 부사장이 사건 당시 고성 뿐만 아니라 욕설을 했다는 증언과 함께, 대한항공이 승무원들에게 '땅콩 회황' 사건 관련 입단속  단체 이메일을 보내고, 사건 관련자들의 스마트폰을 일괄 수거 카카오톡과 SNS를 검열하며 여론통제를 했다는 내부 제보까지 대한항공 후진 논란, 대한항공 땅콩 회환 사건은 인권 침해 사태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무늬만 사과문에, 카톡 검열 여론통제까지 시도

 

 

참여연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고발 기자회견 진행

 

2014년 12월 10일 참여연대는 서울 서부지검 현관에서 ‘땅콩 회항’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여연대는, 대한항공 땅콩리턴 파문의 해당 사무장이 12월 6일 귀국과 동시에 대한항공에 납치 수준으로 끌려와 "승무원들이 잘못했다"는 거짓을 담은 경위서 작성을 강요받았다고 하며, 병가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12월 8일에야 겨우 승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참여연대가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당시 땅콩리턴 사건의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 서비스를 담당했던 여승무원에게 고성을 물론 욕설까지 내뱉었다고 하며, 이에 사무장이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라고 하자 ‘너는 또 뭐냐? 이 XX야"라고 하는 등 연거푸 욕석을 하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 참여연대 부실사과, 꼼수사퇴 조현아 부사장 고발

 

 

대한항공 카톡 검열, 여론 통제까지 자행

 

또한 이번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의 ‘카톡 검열’과 ‘여론 통제’ 등 인권 침해 문제까지 불거지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핵심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대한항공에서는 회사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문이 돌면 객실 사무장들은 수시로 승무원들의 휴대전화를 걷어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 12월 8일 사무장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사무장이 기내 안전 및 서비스를 책임지는 책임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장과 협의하에 하기를 결정했다”는 조작된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무장 자질 부족으로 여론 몰이

 

관련 보도 및 참여연대 발표에 따르면, 땅콩리턴 사건 당시 승무원은 매뉴얼대로 아무 문제없이 서비스를 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대한항공은 모든 잘못을 사무장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카카오톡 SNS 검열 및 이메일 대응 매뉴얼 배포를 진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측은 조현아 부사장이 언성을 높인 건 사실이나 욕설은 없었다는 게 승무원들 진술이며, 거짓 진술을 강요한 바도 없고, 여론을 관리·통제한 적도 없으며, SNS를 올바로 사용하라는 계도 차원의 주의였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대한항공 부사장직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부사장 직함은 그대로 두고 대한항공 객실·호텔사업 총괄본부장직 보직에서만 물러난 것을 두고 추후 복귀를 위한 무늬만 사퇴 논란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대한항공 카톡검열, 여론통제, 대한항공이 국정원이냐?

 

이번 땅콩리턴 사건을 두고 대한항공 측이 이번 사건의 유출자를 찾기 위해 직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검열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을 보니, 완전히 대한항공이 국정원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카카오톡 검열 및 이메일 여론 통제를 한 적이 없고 다만 SNS를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계도를 한 것일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회사 차원에서 비상 사태라며 당시 승무원들의 휴대 전화를 모두 수거해오라는 지시를 전달했을 때, 그건 인권침해입니다고 말하며 지시를 어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갑질 깠어요, 참여연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고발

 

오너가 관련된 사건에서 관련 지시를 어기는 행동은 회사를 그만둘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일개 직원들로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치 국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와서 카카오톡 기록을 내놓으라고 할 때 다음카카오측에서 무력함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한항공이 이번 땅콩논란 사건에서 시작된 논란을 제어하기 위해 직원들의 카카오톡 및 SNS 검열과 이메일 여론 통제를 했다면 이건 심각한 수준의 인권침해 행위입니다. 국정원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다음카카오측에 압수수색한 것과 마찬가지 인권침해행위입니다. 대한항공의 인권침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합니다.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부사장 사퇴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과 아버지 조양호 회장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카톡검열 국정원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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