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연기자 최정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근데 라디오스타의 메인 MC중의 한 명인 김구라 역시 이 공황장애로 얼마전에 썰전, 라디오스타 등의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한 아픔이 있어서 더욱 다가오는 고백이었습니다.
2015년 3월 2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방송은 최정원, 마이티마우스 쇼리, 바이브 류재현, 제이워크 김재덕이 출연해 '짝 잃은 외기러기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정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최정원은 어린 시절 외할머니 손에 컸는데, 외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충격이 너무 컸던 탓에 공황장애가 생긴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정원은 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매일 죽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다면서,요즘도 하루에 두 번씩 공황장애 증상을 느낀다며 갑자기 숨을 쉴 수가 없는듯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평상시 체력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공황장애가 오면 마이너스 3000까지 떨어진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정원은 UN 활동 당시 너무 힘들었다며, 리허설 후 너무 힘들어서 항상 차에 쓰러져 있었는데, 그래서 가수를 그만뒀다, 공익근무를 한 것도 공황장애 때문이다며 UN의 불화설 역시 최정원의 공황장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김구라는 과거 UN 불화설이 최정원이 대기실에 늘 없다는 이유도 한몫 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최정원 김정훈 UN
그리고 함께 출연한 쇼리는 과거 UN 활동 당시 최정원을 본 적이 있는데, 한 번은 화장실에 있었는데 최정원이 목을 풀고 있었다며, 근데 목을 푸는 시간이 무려 40분씩 해서 화장실에서 나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정원은 공황장애가 오면 계속 모이 잠긴가도 말해 안타까움을 낳기도 했습니다.
한편 UN의 최정원과 김정훈은 여러가지 점에서 상반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듀오였는데, 최정원 종교는 기독교라고 하며, UN 김정훈은 서울대 출신으로 유명한 가수이고, 최정원은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경기대학교를 나왔다고 합니다.
최정원 공황장애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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