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왕좌의 게임'의 여전사 브리엔느 역의 배우 그웬돌린 크리스티

HBO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3에서 주목할 인물로 여자 기사 브리엔느라는 다소 특이한 설정과 생김새의 배우가 있다. 바라테온이 그림자 괴물에게 살해를 당한 후에 캐서린 스타크에게 충성을 다한 인연으로 킹 슬레이어(왕살해자) 제이미(자이메)를 킹스랜딩에 데려다주는 역할로 나오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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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알 수 있듯  아주 건장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배우이다. 남부 잉글랜드 사우스 다운스 출신의 그웬돌리 크리스티는 건장한 체격이 눈에 띄어 어렸을 적에 운동선수를 했지만, 척추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두고 연기에 입문했다.

 

 

2005년 런던 드라마 센터를 졸업했다. 특이한 점은 어머니나 가족 모두가 그웬돌리가 태어난 해를 기억하지 못해 나이와 생일을 모른다고.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로 인해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애매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잦았으며, 영국의 사진작가인 폴리 보랜드는 1988년 크리스티의 중성적인 이미지를 차용해서 '버니'라는 사진 연작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0년 '말로우의 닥터 파우스트' 연극에서 루시퍼 역을 맡으며 인상을 남겼고, 계속해서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나 영국의 청소년 TV 드라마 '마녀대 에이리언' 등에 출연했다.

 

 

'왕좌의 게임' 그웬돌리 크리스티 인터뷰

 

그리고 2011년 HBO '왕좌의 게임' 시즌2에서 여전사 브리엔느로 등장하게 된다. 원작 소설에서도 큰 키와 근육질의 중성적인 외모의 강인한 여성으로 묘사가 된 브리엔느는 킹스랜딩으로 자이메를 데려가는 인연으로 시즌2에서부터 시즌3 전체에 걸쳐 주연급으로 등장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2012년 4월 15일에 방영된 브리엔느가 처음 등장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2의 세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에피소드로 유명한데, 브리엔느의 걸음걸이에서부터 내면으로 파고드는 무언의 연기력까지 '왕좌의 게임'의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가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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