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대 기대작인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4' 공식 촬영이 개시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 인근 사막에서 촬영중인 프로모션 사진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완전히 바뀐 디자인의 옵티머스 프라임과 더욱 더 강해진 날렵한 외모의 범블비, 현존 최고의 머신 능력을 보유한 스포츠카 두 종의 오토봇이 포함되어 있어 '트랜스포머 4'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펌프질하고 있다.
먼저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4'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2013년 5월 29일을 기해 미국 애리조나 주와 유타 주 인접 모뉴먼트 밸리에서 '트랜스포머 4'의 공식 본 촬영이 개시됐음을 공지했으며, 추가로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T.J. 밀러가 캐스팅되었음을 알렸다.
1981년 생인 T.J. 밀러는 2007년 가을 시즌에 13개 에피소드로 단명한 ABC 시트콤 '카풀러스'에서 마마듀크 브루커 역을 시작으로,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해피 엔딩' 등의 드라마와 '클로버필드' '요기 베어'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트랜스포머 4'에서는 마크 월버그의 막역한 친구이자 숙련된 자동차 정비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트랜스포머 4에 정비공으로 새로 합류한 미국의 코미디언 T.J. 밀러
또한 '트랜스포머 4'에 합류한 오토봇 차량 2종이 공개되었는데, 무려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테크놀로지와 머신 능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와 콜벳 '스팅레이' 모델이라고 한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는 대당 가격만 24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8억원에 이르는 현존 최고가의 스포츠 차량 중 하나이며, 함께 오토봇 진영에 합류한 콜벳 스포츠카 역시 2014년 C7 '스팅레이' 컨셉 차량을 기반으로 한 최신 모델로서 역시 최고가 스포츠카 중의 하나이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
콜벳 C7 스팅레이 컨셉
커스텀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옵티머스 프라임은, 기존 페터빌트 379 모델에서 컬러 톤만 빼고 모든 게 바뀌었다고 봐도 무리 없을, 거칠게 비유하자면 그랜저 초기 모델인 소위 각그랜저에서 현재의 그랜저 TG로 바뀐 정도의 대규모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고 할 정도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4'에 등장할 새로운 디자인의 옵티머스 프라임은 페터빌트 트럭 브랜드가 아닌 벤츠 트럭을 제조하는 독일 다임러 AG의 미국 제조업체인 프레이트라이너 웨스턴 스타에서 '트랜스포머 4'를 위해 단독 디자인한 모델이라고.
'트랜스포머 4'에 등장할 프레이트라이너의 커스텀 디자인 옵티머스 프라임
아울러 5월 30일 날짜로 마이클 베이 공식 웹사이틀 통해 '트랜스포머 4'의 뉴 범블비로 확정된 차량은 1967년 카마로 SS 빈티지 모델을 고성능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빈티지 차량을 모델로 하고 있는 만큼 클래식한 분위기와 고성능의 머신적인 능력이 결합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디자인의 모델로 보인다.
추가로 인스타그램 아이디 'rezzieboi'가 올린 사진이 뉴 범블비 모델로 최종 확정이 된 만큼, 트랜스포머 촬영장에서 기존에 함께 공개한 아래 사진 중 두 번째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잔뜩 녹이 슨 네모난 차량 역시 공룡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로봇인 다이노봇일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rezzieboi'가 올린 사진, 뉴 범블비로 확정!
인스타그램 아이디 'rezzieboi'가 올린 다이노봇 추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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