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극중 어머니 사임당 역의 배우 서우림이 오로라 공주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중도하차가 발표되었다.
"오로라공주’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 어머니 사임당(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
극중 배우 하차에 대한 '오로라 공주' 제작진의 이례적인 사전 공지는 지난 배우 사망으로 인한 교체설로 일었던 잡음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현재까지 출연 배우 총 11명이 하차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오로라 공주'에서 앞서 하차한 배우는 차례대로 변희봉이 맡은 오로라 아버지 오대산, 박영규가 맡았던 오왕성, 손창민이 분한 오금성, 오대규가 맡은 오수성, 이상숙이 맡은 장연실, 이아현이 맡은 이강숙, 이현경이 맡은 김선미 등이 있다.
한편 '오로라 공주' 서우림 극중 사망으로 인한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제목 바꿔야 할듯.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다 죽는 이야기 ㅠㅜㅋ" "또 죽네 ㅋㅋ" "신개념 서바이벌 드라마네!" "어이가 없어서 이제는 웃음도 안 나오네" "등장인물 죽는 것도 시청자 허락을 받는 참으로 친절한 드라마네." "데스노트가 아니라 데스대본 ㅋㅋㅋ" "암세포도 생명체야. 유체이탈로 사람이 죽고 갑자기 해외로 사라져버리지!"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