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한 시애틀 출신의 15세 기타 소년 샘 김에 대한 심사평이 화제다.
이 날 방송에서 샘 김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고, 기타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는 말과 함께 매우 조심스러운 출발을 보였고, 심사위원들은 다소 자신감 없는 샘 김의 언행에 별다른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석에 앉은 유희열과 양현석의 표정이 확 바뀌었다. 겨우 1년 반 정도 기타를 독학으로 습득했다는 15세 소년의 연주 실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소리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심사위원 중 일 인인 박진영이 갑자기 노래를 중단시키며 "다른 오디션 우승자들은 고음이 있다. 샘 김의 경우 노래에 고음이 드러나지 않는데, 고음을 한 번 들려줬으면 싶다"는 주문을 던졌다.
박진영의 요구에 샘 김은 고음을 들려줄 수 있는 노래로 바꿔 불렀고, 샘 김의 노래가 끝나자 얼굴에 놀라움이 담긴 유희열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천재가 있다면 바로 저 친구가 천재일 것 같다. 내가 15살 저 친구 나이 때는 저렇게 못했다."며 흔쾌히 합격을 줬다.
이어 박진영의 심사평은 "자신이 고음을 요구한 것은 사실 고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저 정도 목소리와 연주 실력에 고음까지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느냐는 상황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며 역시 합격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심사평을 남긴 양현석 역시 "분명히 톱3 안에 갈 것이 분명한 실력이다"며 합격을 주었다. 아래는 2013년 12월 1일 방영된 SBS 'K팝스타 3' 샘 김의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영상 및 이미지 캡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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