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바니의 직업은?

'두 남자와 1/2', '빅뱅 이론'과 더불어 CBS의 3대 롱런 시트콤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히 테드 아이들의 엄마가 누구인가일 것이다. 하지만 그 궁금증 못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미스테리한 점은 바로 닉 패트릭 해리스가 분한 극중 캐릭터 바니 스틴슨의 직업이 도대체 뭐냐이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캐릭터들의 직업은, 릴리는 유치원 교사, 테드는 건축가, 로빈은 뉴스 리포터이고 마샬은 변호사로 나오지만, 바니의 직업만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직업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바니는 습관적으로 곤란함을 표하며 늘 대답을 회피하곤 한다. 단지 여러 에피소드에서의 설정을 통해 뭔가 주목을 끌어서는 안 되는 무기나, 담배 같은 거대 기업이나 로펌 같은 일이어서, 상당한 급여가 보장되지만 그에 따른 보안을 요하는 직업군으로 유추될 뿐이다.

 

바니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히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의 직업에 관한 궁금증을 연상시킨다. '프렌즈'에서 챈들러의 직업 역시 몇 시즌 동안 조크의 대상으로 활용되며 뭔가 숫자에 관련된 일이거니 정도로 유추되다, 결국 나중에 통계 분석과 데이터 응용 전문직에 종사하는 IT 관리자로 밝혀지게 된다. (레이첼과 모니카가 방을 걸고 도전한 친구 알기 퀴즈 대회에서 지게 된 마지막 문제 '챈들러 빙의 직업은 무엇인가?' 에피소드는 '프렌즈'의 전설이 됐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는 뉴욕의 친구들을 소재로 삼아 '포스트 프렌즈'에 가장 근접한 시트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이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바니의 직업은 여전히 미궁이다. 하지만 출연진들까지도 이 드라마가 아홉 시즌까지 롱런할 줄은 몰랐다고 할 만큼 마지막에 가까워가고 있는 만큼 조만만 스파이, 블랙 마켓과 관련된 일, 회계사, 변호사, 세일즈 매니저, 나쁜 과학자, 마술사 등등 극중 바니의 행동과 씀씀이 등에 따라 다양한 추축만 난무할 뿐인 바니의 직업 역시 결정이 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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