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사협회장 의료민영화 반대 집회 도중 목에 흉기 자해! 현장 사진 보기! 의료민영화란 무엇?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13년 12월 15일 오후 개최된 전국 의사 집회 도중 칼로 목을 긋는 자해소동을 벌였다.

 

노 회장은 이날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2만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대회사를 진행하던 중, 미리 가지고 있던 칼로 목을 긋는 자해행위를 했다.

 

사람 목숨으로 이윤만 추구하는 의료민영화 반대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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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은 목에서 피가 나고 있는 동안에도 "지금 정부는 의료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의료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지금은 의료혁명이 필요한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의료혁명을 이뤄내자고 참가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다행히 목의 상처는 길이는 길었지만 칼날이 깊게 들어간 경우는 아니어서 노환규 회장은 잠시 후 연단을 내려와서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후 목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 다시 행사에 참여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자신들도 노 회장이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사전에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어 많이 당황했다고 말해서, 노한규 회장의 자해 소동이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님을 뒷받침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자해까지 하며 반대하는 의료 민영화는 무엇?

 

민영화라는 것은 국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여 공공서비스였던 것을 민간에 이양하여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KT와 포스코를 들 수 있다. 의료민영화란 사실 의료 영리화와 구분되어야 하는 용어이긴 하지만, 현재 가장 우려되는 핵심 사항이 바로 의료 민영화이다.

 

 

 

 

 

 

 

쉽게 말해 의료 보험을 내고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 해 죽어나가는 미국의 서민층처럼, 한국도 영리화만을 추구하는 의료 민영화 (영리화)가 될 경우, 지금의 건강보험 서비스를 받기가 힘든, 말 그대로 영리화의 경쟁구도를 통해 의료비가 폭리 수준으로 뛰는 경우를 막아보자는 것이다.

 

지금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목소리는 시장에 맡겨야 하는 게임같은 분야는 지나치게 간섭을 하면서, 정작 공공성을 강화해야 하는 의료나 대중교통 같은 분야를 시장에 내놓으려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에 반대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의료 민영화 이후에도 지금같은 의료보험 혜택을 차별없이 받을 수만 있다면 국민들이 의료 민영화를 반대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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