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9회 '운명을 믿으세요?' 에피소드에서 역시 칠봉이의 영어실력, 삼천포 통장 프로포즈, 쓰레기, 나정, 칠봉이의 잔인한 운명의 시험 등등 다양한 사건 사고와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칠봉이 '뚜레주르' 못 읽어 '주라기 공원 세트'로 빵 시킬뻔!
먼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단기 속성 코스로 지방 원정까지 감행한 칠봉이의 영어실력이 화제다. 나정은 한번에 필기를 통과하고 도로주행 시험을 봤지만 반면 칠봉이는 필기에 세 번이나 탈락한 상태.
나정은 칠봉에게 "그 머리로 야구는 어떻게 하냐? 미국에서 말은 통하냐?"고 핀잔을 줬고, 칠봉은 "그래도 내가 잉글리시는 좀 한다"고 말하고, 이후 배 안고프냐고 밥시간도 늦었는데 빵이나 먹으러 가자고 새로 생긴 빵집인데, 이름이 '따우스레스자우르스'던가 뭐던가 하던데 고급 빵집 갔던데 거기 가자고 한다.
칠봉이의 따우스 레스 자우루스 에피소드 재밌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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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빵집 이름이 좀 이상하다 했고, 막상 도착한 곳은 바로 '뚜레쥬르 (tous les jours)'였고 나정은 "무슨 빵 먹고 싶냐? 티라노 사우르스 먹고 싶냐?"며 공룡 이름을 대다가 아예 "주라기 공원 세트로 사오라"고 칠봉이를 놀리는 재밌는 장면이 이어진다.
삼천포 윤진에게 통장 프로포즈
또한 도희에게 말 실수를 한 것 만회하고자 레스토랑 예약을 하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한 삼천포는 또 다시 잡힌 회식에 약속을 못지키게 됐고, 노래방에서 상사들의 분위기를 맞추다 결국에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라는 상황에 직면하는데.
할 수 없이 삼천포는 윤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윤진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다만 회사 상사들은 윤진이 올 때까지 노래방 시간을 연장하며 기다렸고 삼천포는 전전긍긍했고, 그러나 윤진이는 모습을 드러냈고 삼천포는 웃음을 되찾는다.
그날 밤, 삼천포는 윤진의 방을 찾았다. 그리고 내가 멋지게 프로포즈를 못 했던 이유는 "요 통장, 결혼적금통장이 다 채워지지 않아서였다"고 말하며 통장을 윤진에게 주며 프로포즈를 하고 윤진은 사랑의 눈물을 흘린다. 아래 관련 화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