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KBS 예능의 1인자를 가리는 2013 KBS 연예대상이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전국민의 관심 속에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진행 및 사회는 4년 연속으로 KBS 연예대상 사회를 맡은 인기 개그맨 신동엽을 주축으로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 인기 배우이자 가수 서인국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개콘 김준호의 대상 수상 이해할 수 없다!
대상은 유재석이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KBS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 후보자는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의 신동엽, '안녕하세요' '맘마미아'의 이영자,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 2일'의 김준호로 결정됐다.
지난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로 대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는 신동엽은 올해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며, 또한 올해 론칭한 새 코너인 '야간매점'의 인기와 8년 동안 KBS 연예대상 수상의 운이 없었던 유재석의 대상 수상도 점쳐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대상이 발표되었다.
개그콘서트 김준호 대상의 영예! 대상 수상 적합했나?
영예의 2013년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는 개그맨 김준호였다. 2003년 박준형이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개그콘서트 출신이 대상을 수상했다.
10년만의 개콘 출신 대상이라고는 해도 이번 김준호의 대상 수상은 '개그콘서트'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개콘' 이외에도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 2일' 등의 모든 인기 프로그램에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어서 대상에 적합했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KBS가 개그콘서트를 과도하게 밀어주기 위한 자기 밥상 차리기였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대상 발표 직후 SNS나 포털 관련 기사 댓글에서는 10관왕에 이르는 개그콘서트 수상 기록은 무리수였다는 반응에 대상은 유재석이었어야 했다는, 아니면 최소한 신동엽이었어야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재석 먹방상 수상! 추사랑에게 미안하다 재치있는 감동 멘트! 역시 유느님!
한편 유재석은 이날 인기대상에서 먹방상을 수상했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선보인 먹방 솜씨로 받은 수상이다. 유재석은 이날 수상 소감으로 "갑작스럽게 큰 상을 받아 당황스럽다는 재미진 멘트에 이어, 추사랑 양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박명수와 인기상을 다투고 있으니 응원한다"고 재치있게 말해서 역시 유느님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래는 관련 사진 및 분야별 수상자 전체 목록!
